코리니가 만난 사람들 – 코리니와 끈질긴 인연, 버룩칼리지 유승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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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미국에 처음 어떻게 오게 됐나요?

A. 미국을 처음 오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권유가 매우 컸습니다. 중학교 2학년 당시 학교를 다니며 야구를 했는데 부모님께서 공부와 운동을 같이 해보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보시면서 미국에 유학을 갈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당시 영어 기본 문장 조차도 못만들었던 저로서는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Q2. “뉴욕이라는 도시는 나에게 ___곳이다” 라고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유는 두 마디 부탁드려요!

A. “뉴욕이라는 도시는 나에게 독수리같은 곳이다.” 라고 표현하고싶습니다. 독수리는 독수리 새끼가 알을 낳고 자라면 새끼 독수리를 업고 공중에서 떨어뜨려 새끼 독수리가 날 때까지 계속 반복하는 혹독한 훈련을 시킵니다. 저 역시 미국에 왔을때 새끼 독수리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심지어 공항에 들어와서도 아무말도 할 수 없었을 정도로 영어를 못했습니다. 뉴욕에 오자마자 중학교에서 인종차별도 받았는데 그 당시에는 그 말조차도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매일같이 영어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고 들으면서 영어를 조금씩 조금씩 알아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9년이 지난 지금, 저는 미국 사람들과는 전혀 문제없이 소통할 수 있는 레벨이 되었고 미국생활이 매우만족스럽습니다. 뉴욕에서 처음 겪었던 그 혹독한 시련이 없었더라면 뉴욕생활을 지금까지 하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Q3. 뉴욕에서 하는 학교 생활은 어떤가요?

A. 현재 저는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버룩칼리지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저희 학교가 맨해튼에 있다보니까 특성상 로컬 친구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온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 학교가 그렇듯이 저희 학교도 마찬가지로 재미없고 따분하고 진부한것 투성입니다. 하지만 학교 친구들과 매 학기마다 목표를 세우면서 혼자 공부하는게 아닌 다같이 공부를 하며 그 재미에 학교 생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Q4. 코리니와의 끈질긴 인연은 어떻게 시작 됐나요?

A. 지난 여름 방학에 다가오는 4학년을 생각하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학교 생활, 그리고 다가오는 사회생활을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유학생 신분이라 학교에 허가받지 않는 이상 정식적으로 일을 할 수 없던터라, 제 이력서의 경력 부분은 텅 빈 공간이었습니다. 졸업을 하기 전에 인턴십을 하나라도 하기 위해서 리서치를 하다가 우연히 코리니를 찾게되었습니다. 코리니는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위치해 우선 매우 끌렸고, 이런 곳에서 하루라도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볼품없는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코리니에서 연락이 오고 인턴쉽의 제안을 받게 되어 인턴쉽을 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웠던것은 입사를 해보니 사장님과 부사장님이 버룩출신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제 직속 선배님들은 아니지만 제 학교 출신분들을 만나뵙게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Q5. 코리니에 인턴으로 입사해서 3개월 남짓 어떤 일을 맡아 했나요?

A. 코리니에 입사하자마자 마케팅 업무를 맡게되었습니다.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제가 알던 뉴욕과는 매우 다른 뉴욕을 보게 되었고 뉴욕에 대해 리서치를 하면서 뉴욕에 대해 한 층 더 알아갔습니다. 그 외에 마케팅 업무뿐 아니라 제 전공과 매우 흡사한 부동산 비교 분석 그리고 프로젝트성 업무도 했습니다.

Q6. 학교와 인턴일을 병행하며 가을 학기를 보냈는데 힘들진 않았나요?

A. 안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인거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회사와 학교를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4학년이 되면서 해야할 과제들도 매우 많고 리포트와 시험 준비도 해야하는 동시에 인턴십을 같이 하니 시간에 많이 쫓겼던 학기인거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바쁜 스케줄 때문에 시간에 대해 더 소중함을 알게되었고 더 부지런하게 생활한것 같습니다.

Q7. 학교 졸업 후 어떤 방향의 커리어를 쌓고 싶은가요?

A. 우선 부동산 에이전트로 공부를 할 생각이고, 제 전공이 금융쪽이다 보니 금융과 부동산을 접목시킨 부동산 금융쪽으로도 일해보고 싶습니다.

Q8. 앞으로 들어올 미래 코리니 인턴분들에게 선배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코리니는 저를 포함한 뉴욕 유학생들에게도 매우 잘 알려진 플랫폼입니다. 코리니에서 인턴을 하면서 뉴욕에 관한 지식도 알게되고 뉴욕에 있는 럭셔리 부동산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그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거 같습니다. 코리니는 항상 더 향상된 플랫폼으로 손님들을 맞기 위해 노력하는 젊고 미래지향적 회사인것 같습니다. 인턴십을 했던 저로서는 매우 값진 경험을 한것 같아 미래에 들어오시는 인턴분들도 이러한 값진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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