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뉴욕 부동산 결산 제1편 – 더 이상 평범함은 먹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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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뉴욕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와 하락세를 둘다 경험했다. 최고 매매 가격 기록이 경신된 반면, 저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하락세를 경험했다. 신규 개발된 콘도는 디자인 중심이었으며, 허드슨 야드는 팬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여 주었다.

더 이상 평범한 건 없다.

예전 같으면 보통 집주인들은 집을 내놓기 전에 집을 최대한 깔끔하게 정돈하도록 했다. 그 말인즉슨 화려한 색깔이나 도드라지는 패턴 또는 요란한 가구나 미술품은 피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종류의 사람들에게 어필하도록 했다. 이는 부동산 개발자들도 매한가지였으며 그로 인해 모델하우스는 최대한 안전한 디자인 콘셉트로 짓고 색깔톤도 중립적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새로운 콘도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이런 사고방식이 바뀌기 시작했고,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개발자들은 최첨단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눈에 띄는 모델하우스를 지으며 에너지가 넘쳐 보이도록 제작했다.

원맨해튼 콘도를 개발한 엑스텔사는 로워 이스트 사이드 출신의 트렌디한 디자이너 안나 칼린(Anna Karlin)에게 11개 유닛의 디자인을 맡기며 폭발적인 색감과 조각 같은 가구를 조합한 모델하우스를 구현해냈다. 그중 한 거실은 전체를 핑크색으로 페인트칠한 후, 같은 색상의 벽면용 등을 설치해 마무리했다. 다른 하나는 광택이 나는 소재의 초록색 천장을 설치했다. 또 다른 하나는 물결 모양의 탁자 위로 아치 형태의 선반을 설치한 후 물결모양의 세라믹으로 장식했다. 

“사람들의 눈은 보기보다 이미 많은 시각적 교육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고 칼린은 말했다. 

그녀가 말하는 그녀의 디자인은 11명 재각각의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은 이런 공간을 보면 굉장히 좋아한다.” 고 덧붙였다. 엑스텔사의 목표는 일반적으로 좋아 보이는 모델하우스를 능가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영업이사는 크리스티나 메디나는 “현 시장 상황에서 사람들은 하우스 쇼핑을 위해 많이 보러 다니기 때문에 유난히 돋보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기억하도록 만들고 싶다. 이 모델하우스들은 전혀 일반적이거나 지루해 보이지 않는다.

주목할만한 또 다른 모델 하우스는 바로 디자이너 티모티 고드볼드가 창조한 매그넘 부동산 그룹과 부동산 에쿼티 그룹의 196 오차드 스트릿이다. 마스터 침실의 벽은 차콜 브라운 컬러의 울트라 스웨이드를 사용해 마무리했고, 장식에 사용된 가구 중 하나는 1980년대판 빈티지 대형 청동 거울이 있는 탁자를 사용해 “디자이너 톰포드나 홀스턴느 낌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했다고 고드볼드는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것을 추가해 봤다”라고 덧붙이며, “사람들이 항상 똑같은 걸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75 켄마르 스트리트는 가수 레니 크라비츠의 디자인 회사인 크라비츠 디자인이 인테리어를 디자인한 콘도로, DHA캐피탈은 가수 크라비츠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모델하우스를 짓도록 맡겼다. 그 결과 거실에는 골드 블랙으로 퀼팅된 쉐브론 패턴의 소파가 들어섰고, 벽면은 아티스트 크리스 위릭이 직접 칠한 블랙 앤 화이트 그래픽이 입혀졌으며 바닥에는 표범을 연상시키는 카페트가 자리잡았다. 

프래드릭 에크룬트의 프로젝트를 가장 많이 판매한 유명 부동산 중개사 더글라스 엘리먼 소속 중개인 존 고메스는 “[이러한 디자인은] 사람들로 하여금 굉장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발상은 넘처나는 콘도의 동일성으로부터 나왔으며 “기억에 남도록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쩌면 이러한 스타일이나 취향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을지라도, 사람들은 남다르고 새롭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준다.”라고 더했다. 

DHA캐피탈 대표이사 다니엘 홀랜더는 하우스 바이어들에게 완벽하게 차별화된 매물을 보여주는데 그 어떤 망설임도 없다고 말했다. “우리 같은 경우, 결과가 모든걸 말해주며, 그 결과란 60퍼센트 이상의 판매율이다.”라고 전하며 “평범한 건 더 이상 먹히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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