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해튼 웨스트 42가에 있는 포트 어소리티 버스 터미널 (Port Authority Bus Turminal) 재개발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인근 임시 터미널을 지어 이전하고, 이후 현 터미널을 재건축 후 2개의 터미널을 연결하는 큰 프로젝트입니다.
포트 어소리티 버스 터미널은 주로 북부 뉴저지주 주민들이 뉴욕시를 올 때 이용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인프라로 코로나 전 평일 기준 하루 평균 26만 명의 승객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뉴욕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Andrew Cuomo)는 “교통 중심 (Transit-Oriented)” 개발의 일환으로 140 에이커에 달하는 맨해튼 중심가 서쪽인 미드타운 웨스트 지역울 변화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사 계획에 따르면 현재 터미널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South West 9th Avenue까지 건너편 블락에 임시 버스터미널을 지어 모두 이전하고, 이후 현재 8~9th Avenue와 40에서 42nd Street 사이에 있는 버스 터미널 건물을 모두 부수고 그 자리에 최첨단 터미널을 지어, 두 개의 터미널을 지하와 지상에서 연결해 2033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두 개의 터미널은 새롭게 지어 연결하는 동시에 총 73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사무용 고층 빌딩 2개와 총 9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주거 및 상업 시설이 입주하는 빌딩 1개 총 3개 빌딩을 함께 중축해 이 곳에서 공사비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뉴욕과 뉴저지 항만공사(Port Authority of New Jersey)는 수년 동안 수십 가지 이상의 재개발 계획을 검토한 끝에 앞으로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시설을 확장하고 재 건축하는 재개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근 지역 녹지 공간 추가, 첨단 버스 터미널과 부가적인 오피스/주거/상업용 복합단지를 함께 건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은 현재 기족 버스터미널이 있는 곳에 건설될 곳이고 램프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처럼 West 10th Avenue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새로운 저장 공간과 버스, 자동차 등이 운행 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남쪽으로는 커뮤니티를 위한 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반적으로 해당 재개발로 인해 탑승객의 수용력을 40%까지 증가시킬 것입니다.
안 그래도 맨해튼 미드타운 지역은 상업용 시설도 많고 인프라가 좋아서 시끌벅적한 지역이었는데 이번 버스터미널 재개발로 인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면서 부동산 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