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부동산 개발] 맨해튼 Upper West 79번가, 복원 사업 약 9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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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는 노후된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리버사이드 파크 79번가 보트 정박지 복원을 하고 유역 주변을 지역 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9년 12월 뉴욕시는 폭풍으로 손상된 부두 재건 계획, 선착장 확장과 생태 연구 및 교육을 위한 공간 설계 그리고 이 지역을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전체적 설계를 다시 하고자 하는 제안을 했었다.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시는 지역 강가 모든 구역에 준설 공사를 실시해 강의 깊이를 깊게 해 모든 주수 주기에 배의 통행이 가능하게 하는 계획이 먼저 실현될 예정이다. 지역 사회 위원회와 주민들의 지원으로 이 계획은 원활하게 진행하게 되었고, 2023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79번가 보트 정박지는 뉴욕에서 유일하게 연중 내내 하우스 보트가 상주할 수 있는 정박지로 한때 최대 100척 이상의 하우스 보트의 정착지였다. 하지만 2010년 뉴욕시가 강 유역에서 하우스 보트 정박을 금지한 이후 현재 116척의 보트 중 약 10척만이 연중 내내 정박되고 있다. 뉴욕 공원 관리부에 따르면 현재 780명 이상의 대기자가 이 정박지를 임대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정박지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약 14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이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뉴욕시는 ‘부두 수를 5개에서 9개로 늘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NYC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목재 부두와 부두의 콘크리트 기초 부분의 노후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공원 관리부서는 ‘시민의 안전과 공사를 위해 공원 폐쇄 일정을 앞당겨야 하며 2021년 11월까지 정박지를 비워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원 관리부서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허가를 받은 모든 보트 소유주에게 다른 곳으로 재정박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공사 마무리 후 보트 정박지 임대 권리에 관한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보트 정박지는 수용능력 확장 및 부두를 기후 변화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을 충족 시키고 폭풍으로 손상된 부분은 모두 업그레이드된다. 목재로 된 모든 부분은 철골과 콘크리트 구조물로 교체된다. 또한 폭풍과 해일로부터 안전한 수상 부두 말뚝과 부두 하우스의 구조물의 높이를 더 높게 설계한다. 이전 설계 계획에서는 공공녹지 지대를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계획은 교육용 대형 선박의 진입을 가능하게 하고 해양 기반 연구를 위한 추가 공간 및 생태학에 중점을 두며, 90년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웨스트 79번가의 원형 홀을 재건축하고, 인근 지역을 West Side Highway와 연결해 주변 지역 재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는 최소한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공사로 인해 Boat Basin Cafe는 영구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최종 설계 단계에 있으며 법령에 따라 환경 조사 중이다. 2023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뉴욕시로부터 6,900만 달러 그리고 연방 비상 관리국으로부터 2,83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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