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억만장자의 거리 최고급 콘도들 주인을 찾다 (Feat. 117억~351억 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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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포스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억만장자 거리 지역에 걸쳐 있는 7개 빌딩의 고급 유닛들의 절반이 비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erhant 사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억만장자 거리의 7개의 고층 빌딩(157 W. 57th St., 432 Park Ave., 111 W. 57th St., 53 W. 53rd St., 520 Park Ave., 217 W. 57th St., 220 Central Park South)의 콘도 중 약 44%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72개의 유닛 중 341개의 유닛이 비어있음을 의미한다.

772개의 유닛은 총 170억 달러가 넘는 가치를 자랑하지만 이 중 39.7%인 67억 58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유닛이 미분양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7년 미만의 기간 내에 모든 유닛의 판매가 시작되어 단순히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을 수 있다고 Serhant 사는 추측했다.

Photo by Toan Chu on Unsplash 뉴욕 억만장자 거리의 빌딩들

분석 자료는 억만장자 거리의 1,000만~3,000만 달러(117억~351억 원) 사이의 콘도가 과잉 공급된 점을 명시하고 있다.

올샨 리얼티(Olshan Realty)의 고급 부동산 전문가 도나 올샨도 이에 동의했다.
“공급이 너무 많으며, 최고급 부동산에 구매자가 얼마나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개발자들은 장밋빛 미래만을 전망을 하고 건물을 지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고 일부 건물에서는 매우 높은 층에서만 좋은 전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팔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이면서 “억만장자 거리에서 가장 큰 패자는 157 West 57th St (One 57)일 것”이라고 전했다.

올샨은 “오래된 건물이 새 건물에 묻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재판매 가격이 책정되지 않은 상태에 새로운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고 오래된 건물의 유닛은 완전 시장 밖으로 밀렸다”라고 밝혔다.

그런 점에서 157 West 57th St (One 57)은 다른 6개 부동산보다 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건물의 재판매 가격은 완전히 폭락했다.

Serhant 연구에 따르면 “One 57 건설 당시 최고급 부동산 시장은 정점에 있으며, 재판매 부동산에 대한 평균 할인은 이전 판매 가격의 25.4%”로 나타났다. 이 결과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고급 부동산 건물의 가치는 유지된다’는 믿음이 깨져버렸다.

Serhant에 따르면 217 West 57th St의 센트럴 파크 타워는 179개 유닛 중 무려 89%가 비어있어 가장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이와 대조적으로 432 Park Ave.는 공실률이 가장 낮으며 125개 유닛 중 단 하나의 유닛만 공실인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뉴욕 초고층 빌딩의 11%가 미분양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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