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 뉴욕 맨해튼 오피스 빌딩 21억 달러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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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화요일 내년 초 West Houston Street(웨스트 하우스턴 스트리트)와 Hudson River(허드슨강)에 위치한 초대형 St. John’s Terminal(세인트존스 터미널) 빌딩을 21억 달러에 매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이 매입하는 세인트존스 터미널은 팬데믹 전후로 뉴욕에서 단일 건물로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구글의 매입으로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는 뉴욕 오피스 점유율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은 3년 전 세인트존스 터미널과 임대 계약하면서 구매 옵션 조항을 포함했었으나, 구글은 구매 권한을 행사할 의무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초대형 오피스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한 데에 대해 장기적으로 확장된 사무실 공간 사용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오피스 건물 매입으로 구글은 허드슨 스퀘어 지역에 위치한 건물 2채와 Chelsea Market(첼시 마켓) 그리고 111 Eighth Ave.를 포함해 총 5채의 건물을 맨해튼에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구글이 소유한 건물이 위치한 지역의 부동산 수요가 더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인트존스 터미널의 전 소유주 옥스퍼드와 파트너는 당시 건물을 7억 5천만 달러 매입했으며, 이후 건물을 재설계하고 현대화하는 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감행한 것으로 알졌다.

이번 구글 오피스 빌딩 매입을 진행한 하몬(Harmon)은 “지역 경제가 팬데믹의 늪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의 오피스 매입 뉴스는 이 지역 경제에 회복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슬 시스템의 업무 복귀 지표에 따르면 맨해튼의 실제 임대 오피스 점유율은 지난주 19.5%에서 28.1%로 상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임대 오피스 점유율이 완전히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번 주 오피스 점유율의 8.6% 상승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며, 5억 평방피트의 임대 사무 공간이 임차인을 찾지 못하고 있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처럼 구글도 재택근무와 출퇴근 근무를 병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2023년 세인트존스 터미널 빌딩에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직원 12,000명 외에 2,00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뉴욕대학에서 도시 계획과 정책을 가르치는 미첼 모스 (Mitchell Moss) 교수는 “로워 웨스트사이드가 뉴욕의 지적 무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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