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오피스] 맨해튼 사무실 임대 시장, 지역마다 다른 회복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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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의 사무실 임대 시장이 지역마다 다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PG Fund와 Newmark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몇 개월 동안의 사무 공간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각 지역마다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분기 동안 예비 세입자는 Chelsea (첼시), Flatiron (플랫아이언), Hudson Square (허드슨 스퀘어), Meatpacking District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및 NoHo/SoHo (노호/소호)를 포함하는 Midtown South (미드타운 사우스) 지역에서만 65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사무실 공간을 찾고 있어, 이 지역의 수요는 올해 1분기보다 64% 증가했다.

반면 Downtown East (다운타운 이스트)와 Murray Hill (머레이 힐), Park avenue (파크 애비뉴), Plaza district (플라자 디스트릭트)를 포함한 미드타운 인근 지역의 사무실 임대 수요는 감소했다. 머레이 힐(Murray Hill)의 사무실 임대 수요는 3분기 총 23만 제곱피트로 1분기보다 29% 감소했다.

KPG의 CEO 그레그 크라우트 (Greg Kraut)는 “사무실 임대 수요 수치는 미래 임대 시장의 지표가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항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재 유치를 목표로 하는 IT 및 미디어 기업이 Midtown South의 사무실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달 Midtown South에 위치한 13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임대 건물에 대해 21억 달러의 구매 옵션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Midtown South 외에도 첼시 북쪽의 미드타운 지역에도 사무실 임대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enn 지역의 사무실 임대 수요는 3분기에 올해 1분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70만 평방피트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주요 임차인은 Vornado Realty Trust의 Farley 우체국 재개발 업체와 73만 제곱피트 임대 계약을 체결한 Facebook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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