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한 해제되면서 해외 부동산 투자자들 미국으로 몰려

0
1019

해외의 부유한 부동산 투자자들이 미국 고급 부동산 시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고가 아파트와 콘도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약 33개국 국적자에 대한 여행 금지를 해제하기로 결정해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가 부동산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 위해 미국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유럽, 중국, 브라질, 인도 투자자들은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 뉴욕,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 부유층에게 인기 있는 도시의 부동산 업체들은 이미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기를 갈망해 온 투자자들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러 사무엘 (Miller Samuel)의 CEO인 조나단 밀러 (Jonathan Miller)는 “이는 지난 2년간 사라졌던 부동산 해외 바이어 수요가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고급 부동산 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부동산 매매 데이터는 해외 바이어들이 수백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미부동산 중개인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2018년 미국 부동산에 2670억 달러, 팬데믹 이전 2019년 1830억 달러를 투자했다. 2021년 투자금액은 1,070억 달러로 하락했다.

Photo by Tim Alex on Unsplash

여행 제한 해제와 더불어 해외 바이어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상승한 자산 가치와 주식으로 막대한 부를 창출했으며, 현금이 넘쳐나는 세계적인 부자들은 다시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전 세계 부자들의 투자 허브였던 뉴욕과 같은 도시는 여전히 그들에게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더글러스 엘리 먼 CEO 스콧 덜킨은 “뉴욕에서 부동산은 뉴욕이라는 메리트 덕분에 투자자들이 매입한 부동산을 직접 사용하거나 임대하기에 용이해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에 부동산 중개 업체를 보유한 영국의 부동산 거물 Knight Fran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엘리먼은 뉴욕 및 서부 지역의 부동산 판매 러시에 대비하고 있다.

엘리먼 측은 “미국 내 대부분의 부동산 시장에 세계 부호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외 바이어들은 비벌리힐스에 새로 지어진 맨션이든 맨해튼의 사람이 살지 않는 새로운 고층 건물이든 신축 건물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부동산 신개발 지역과 고급 부동산은 해외 바이어 러시에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전 중국 자본이 미국에 가장 큰 투자자였으나 중국 정부의 자본 도피와 부에 대한 단속으로 중국 자본 투자는 급격히 줄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 중국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은 총 320억 달러였지만 2020년에는 115억 달러로 대폭 감소했다. 팬데믹 이전 중국 자본이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캐나다 그 뒤를 이어 2위, 멕시코가 3위 그리고 인도와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 업체들은 주로 유럽, 특히 영국과 독일 투자자들이 11월 뉴욕 부동산 투자를 이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플로리다 업체들은 브라질 투자자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으며, 로스앤젤레스는 중동의 부호들이 Beverly Hills와 Bel Air의 호화 저택을 대거 매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팬데믹 이전 플로리다는 해외 바이어에게 가장 크게 의존한 부동산 시장으로 미국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는 16%로 2위를 차지했으며 텍사스, 애리조나, 뉴저지, 뉴욕이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 세계 부호들은 물가에 인접해 있는 지역의 부동산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kakao-talk-042320-2
08302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