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배터리 파크에 공개된 16피트 높이의 조각품 ‘Fly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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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mages courtesy of NYC parks & Malcolm Pinckney

16피트 높이의 강철과 유리 섬유로 만든 슈퍼히어로 조각상이 로어 맨해튼의 배터리 파크에 설치되었다. 아티스트 히브루 브랜틀리 (Hebru Brantley)가 디자인한 ‘The Great Debate’ (더 그레이트 디베이트) 작품은 비행사 고글을 쓰고 범죄와 싸우는 Flyboy (플라이 보이) 캐릭터를 형상화했다. 이 조각품은 2022년 11월 13일까지 전시된다.

“The Great Debate” & the artist Hebru Brantley

미 육군 최초의 흑인 비행사인 터스키기 에어맨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는 “‘Flyboy’를 통해 유색인종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소수 인종의 영웅 캐릭터가 전문한 현실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보일지 탐구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 공개된 이 작품은 배터리 파크와 뉴욕 Art in the Parks 프로그램이 협력해 제작했다.

작가 브랜틀리는 “저는 대중들에게 뉴욕이라는 멋진 도시에 위치한 배터리 파크에서 내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The Great Debate는 저에게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한 작품입니다. 낙관적이고 자신감 있는 자세는 Flyboy의 특징입니다. 저의 희망은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계속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브랜틀리의 또 다른 ‘Flyboy’ 조각상은 올해 초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위치한 호텔 로비에 설치되어 있다. 해당 작품은 12피트 크기이며 당당한 모습으로 호텔 투숙객을 맞이하고 있다.

빌 드 블라시오 (Bill de Blasio) 뉴욕 시장은 “예술은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대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The Great Debate’ 작품은 시민들에게 그러한 예술적 가치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시에 멋진 작품을 선물해 준 브랜틀리 작가와 이 전시를 가능하게 해준 뉴욕시 공원 관계자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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