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초호화 부동산 판매 최고가 기록 경신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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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고급 주택 시장에서 40채가 넘는 주택이 적어도 5천만 달러에 팔려나가면서 전례 없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부동산 감정평가 회사 밀러 사무엘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소 5천만 달러의 주택 매매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급 주택 부동산 시장 매출 규모는 2020년 최고 기록을 단숨에 깨뜨렸다.

뉴욕 주에서는 13채의 고급 부동산이 총 9억 3,100만 달러에 팔려나가면서 전국 초호화 부동산 거래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뉴욕에서 가장 비싸게 매입된 부동산 매물은 220 Central Park South 유닛이었으며 알리바바 공동 설립자 조 차이가 1억 5,750만 달러에 매입했다. Southampton(사우샘프턴)에 위치한 포드(Ford) 가문의 부동산이 1억 500만 달러에 매각되면서 뉴욕의 최고급 부동산 거래 금액의 3분의 1 이상이 Hamptons(햄튼스)에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주식 시장 호황으로 인해 미국 부유층들이 전례 없는 부동산 투자를 과감히 이어나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밀러 사무엘 CEO 조나단 밀러는 “저금리가 부동산 시장에 미친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시사하는 점은 금리가 낮을수록 부동산 매매가가 높다는 것이며 이것을 스테로이드 현상이라고 칭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밀러 사무엘은 최소 1억 달러에 달하는 8개의 부동산을 거래를 성사시켰다.

올해 가장 비싼 부동산 거래는 호주계 미국인 투자자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이 매입한 몬태나 목장이었으며 이 목장은 2억 달러에 거래됐다. 또한 이 거래는 몬태나 역사사 가장 비싼 부동산 거래로 기록됐다.

플로리다에서는 총 11채의 고급 부동산 매물이 9억 4,100만 달어에 팔려나가 초호화 부동산 시장 매출 2위를 차지했다. 플로리다에서 가장 비싼 거래는 팜 비치에 위치한 1억 2,270만 달러의 대저택으로 기록됐다.

캘리포니아 전체 초호화 부동산 판매 금액은 뉴욕이나 플로리다보다는 적었지만 올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부동산 매입가가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나왔다. 벤처 캐피털리스트 마크 아드레센은 말리부에 위치한 7에이커 규모의 부동산을 1억 7,700만 달러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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