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이 보는 2022년 미국 부동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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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여지 없이 2021년 부동산 시장은 뜨거웠다.

11월 기준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2.98%로 9월 23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집을 살 계획이라면 현재 이자율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미국 부동산 시장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

여러 부동산 전문가들이 2022년 부동산 시장이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해 보았다.

대도시 부동산 시장 성장 가능성 있다!

플로리다 주 산타 로사 비치에 위치한 부동산 업체 스피어스 그룹 (Spears Group)의 설립자 조나단 스피어스 (Jonathan Spears)는 “일부 부동산 시장 예측가들은 시장 가치가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년도에 30% 이상 상승했으며 부동산 시장 급성장으로 시장이 둔화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로 다시 돌아감에 따라 2022년 미국 전역의 부동산 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특히 북동부, 남동부 그리고 서부 해안의 대도시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그는 미국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가치 평가 속도는 둔화될 것.

코너스톤 홈 렌딩 (Cornerstone Home Lending, Inc.)의 COO 안드리나 발데스(Andrina Valdes)는 주택 모기지 업체 등 다양한 부동산 전문 업체들의 통계를 바탕으로 2022년 주택 가격이 여전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 모기지 업체 파니 메이(Fannie Mae)는 2022년 주택 가격이 7.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부동산 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은 기존 주택은 2.8%, 신축 주택은 4.4% 가격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그녀는 “집값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집값 평가 속도는 느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다.

Photo by Avi Waxman on Unsplash

모기지 이자율은 상승할 수 있지만 매입자에게는 여전히 좋은 시기일 것!

모기지 이자율은 내년에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구매 수요는 계속 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 전문가 안드리나 발데스는 “부동산 시장은 2021년에 비해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많은 매입자들이 몰릴 것입니다.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매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이 될 수 있지만 주택 매입자에게 더 많은 기회 여지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하면서 “여전히 구매자에게 매력적인 부동산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매매가가 많이 상승해 있지만 구매자는 여전히 많은 옵션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부동산 시장은 2008년 위기와 전혀 그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2022년 부동산 시장 붕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내다봤다.

Realtor.co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니엘 해일(Danielle Hale)도 2022년에도 여전히 많은 매입자들이 매력적인 부동산 매매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녀는 “2021년 하반기 매매자들의 희망 매매가가 하락했으며 평균 가격 상승률은 4월 17.2%를 정점을 찍고 10월에는 8.6%로 다소 주춤했다 현재 매매가는 다소 둔화되었지만 그 속도는 빠르지 않다”라고 전하면서 “매매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미시간의 부동산 중개인 제이슨 겔리오스(Jason Gelios)는 부동산 거래에서 매매자와 매입자 모두에게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판매자에게 유리하게 돌아간 2021년 부동산 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었던 많은 최초 주택 구매자들이 2022년 더 많은 부동산 입찰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가 공급보다 높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매입자는 매매자의 요구 가격에 가까운 돈을 지불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여전히 공급 부족 겪을 것!

시카고 기반 주거용 부동산 개발업체 블루 레더 디벨롭먼트(Blue Ladder Development)의 소유주 빌 사뮤엘 (Bill Samuel)은 부동산 고급 부족이 내년에도 여전히 문제가 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빌 사무엘은 “2022년까지 매우 경쟁적인 시장이 예상됩니다. 현재 공급이 수요보다 여전히 낮지만 2021년 초보다 약간 상황이 나아져 팬데믹 전보다 훨씬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팬데믹이 판매용 주택 공급을 제한하고 저금리와 경기 부양책으로 수요를 증가시켜 주택 시장을 개선했으며, 2021년 말부터 주택 압류와 퇴거가 가능해져 판매용 주택 공급이 증가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판매 가능한 주택의 공급이 내년 내내 증가할 것이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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