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어 맨해튼을 기후 변화로부터 구하라! 50억 달러 규모의 허드슨강 주변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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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NYCEDC

뉴욕이 로어 맨해튼을 기후 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50억 달러 규모의 허드슨강 주변 확장 계획을 내놓았다.

뉴욕시의 경제 기후 전문가들은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와 The Seaport 일대의 140에이커 크기의 저지대 땅을 해수면 상승과 폭풍 해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2층 높이 1마일 길이의 인공 산책로 설치를 제안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승인되면 이스트 강을 따라 110 피트 확장된 공공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뉴욕시 경제 개발 공사(New York Ci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와 뉴욕 시장의 계획에 따르면 산책로 기반이 될 1층은 강 수면 위 3~5피트 높이에 설치되며 배터리(The Battery)와 브루클린 다리를 직접 연결하게 되며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책로 2층은 13~15피트 높이의 폭풍 방벽 역할을 하게 되며 2012년 발생한 폭풍 샌디와 같은 초대형 폭풍으로부터 강가 지역을 보호하게 된다.

뉴욕시 경제 개발 공사의 CEO 레이첼 로에브(Rachel Loeb)는 성명을 통해 “기후 변화는 현실이며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시민, 기업 및 주요 기반 시설이 위험에 처하게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맨해튼 커뮤니티 의장 캐서린 맥베이 휴즈(Catherine McVay Hughes)는 “슈퍼 폭풍 샌디로 인해 이스트사이드에 물 피해를 입고 손상된 기초 기반 시설을 재건하는 데 몇 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폭풍 샌디 이후 연방 정부 비상 관리국은 복구 작업과 관련된 정부와 비영리 단체에 140억 달러 이상의 기금을 지원했으며 시민 지원을 위해 10억 달러를 지출했다. 뉴욕시가 기후변화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021년에서 2100년 사이 홍수로 인한 피해액은 20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50억~70억 달러의 건설 비용이 들것으로 보이며 2050년 완공될 때까지 연간 최대 10억 달러의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블룸버그 행정부가 발표한 유사한 아이디어와 달리 이번 계획에는 상업적 개발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보도 자료에서는 몇몇의 카페가 들어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연방 정부 비상 관리국에 자금 요청을 했으며 약 5천만 달러의 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미 육군 공병대와 연방 교통 보조금 프로그램이 자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뉴욕시는 자체 자금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뉴욕시 경제 개발 공사에 따르면 맨해튼 빌딩의 약 37%가 30년 안에 폭풍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많은 난관을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영향 검토 및 건설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에만 약 5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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