럿거스 대학교수 “맨해튼에 땅이 없다면 땅을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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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Prof. Jason Barr

제이슨 바 교수는 더 저렴한 맨해튼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구 온난화 관련 맨해튼이 겪을 수 있는 위협 문제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단일 솔루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이슨 바 교수는 “우리가 주택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단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맨해튼을 맨해튼 섬까지 확장해 버리는 겁니다. 우리는 더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발생하는 문제로 맨해튼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성사된다면 뉴욕 항구까지 약 1,760에이커 (약 710만 평방미터) 크기의 땅을 맨해튼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제이슨 바 교수는 이 프로젝트 이름을 “New Mannahatta(뉴 매나하타)”라고 명명하고 새롭게 건설될 면적의 땅은 매립 방식의 간척 사업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맨해튼 자치구의 남쪽 해안선을 브루클린의 레드 후크 지역까지 확장한다. New Mannahatta는 1,220에이커 크기의 어퍼 웨스트사이드 보다 더 크며 브라운스톤에서 고층 아파트 건물에 이르기까지 약 180,000세대에 가까운 주택을 보급할 수 있다.

바 교수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주택이 있는 다양한 이웃을 복제해 새롭게 만들어낸다는 것은 즐거운 상상이다”라고 표현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맨해튼이 더 많은 주거용 주택 보급을 가능하게 하는 토지 확장뿐만 아니라 해안 지대인 월스트리트 와 브로드 스트리트와 같은 취약 장소를 내륙으로 만들고 확장되는 해안선을 완충 보호 장치로 설계해 지구 온난화로 발생할 수 있는 홍수로부터 이 지역을 보호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매력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이슨 바 교수는 또한 “더 높은 고도로 간척 사업을 시행하면 지대 보호 능력은 더욱 향상될 것이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반도는 새로운 생태계를 창조하고 이곳에 뉴욕 자연 세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할 수 있는 환경 및 생태 연구 센터를 건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바 교수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작가 윌리 블랙모어는(Willy Blackmore) “자메이카 베이 해안을 따라 건설된 매립 기반 간척 지역을 보십시오. 늪지 잔디 위로 기둥이 올려져 지어진 집들이 있는 이 지역은 도시에서 가장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이며, 홍수 보험 청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라고 바 교수의 제안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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