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과 퀸즈 간 14마일 Interborough Express열차 노선 개발 단계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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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Kathy Hochul’s office

수천 명의 뉴요커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 줄 대중교통 프로젝트가 발표된 지 얼마 안 돼 이미 추진력을 얻고 있다. 캐시 호쿨(Kathy Hochul) 주지사는 목요일 ‘인터버러 익스프레스(Interborough Express)’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프로젝트 다음 단계인 개발 단계로 옮겨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가 개통되면 17개의 현존하는 지하철 정류장과 롱 아일랜드 레일로드(Long Island Rail Road)를 연결하게 되며 하루에 74,000명에서 88,000명 사이의 승객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열차는 베이 리지(Bay Ridge)에서 출발해 잭슨 하이츠(Jackson Heights)에 도착하는 경로로 총 4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는 대중교통 사막으로 불리는 브루클린과 퀸즈 지역을 연결해 두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연구에 따르면 맨해튼으로 통근하는 사람보다 브루클린과 퀸즈 사이를 오가는 통근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쿨 주지사는 “인프라는 연결이며 인터버러 익스프레스는 가족과 친구들을 연결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라고 밝히면서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 타당성 조사가 완료됐고 우리는 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을 뗐습니다”라고 전했다.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는 통근 시간에는 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외 시간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노선은 브루클린과 퀸즈의 다양한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확한 역 수와 위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MTA 의장 겸 CEO 재노 리버(Janno Liebe)는 “뉴요커들 안정적이고 광범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자격이 있으며,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는 퀸즈와 브루클린에 더 나은 그리고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며 교육 및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임에 분명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또한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와 함께 크로스하버 화물 열차(Cross-Harbor Rail Freight Tunne) 프로젝트와 연동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화물 열차 가동 시 뉴욕시의 교통량을 훨씬 더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리 내들러(Jerry Nadler) 의원은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가 브루클린과 퀸즈의 열악한 지역 사회에 접근성을 확장하고 화물 열차를 통해 트럭 통행을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화물 열차는 뉴욕을 인근의 대도시 화물 철도 노선에 포함시키게 되어 완전한 화물 네트워크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개발 프로세스의 다음 단계에서는 MTA가 주 및 연방 정부 환경 검토 프로세스를 수행해야 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 대중교통 관계자들을 여전히 어떤 유형의 철도 시스템이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에 가장 효율적인지 검토하고 있다.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 운임은 표준 지하철 운임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MTA 이사회가 결정권을 갖고 있다. 인터버러 익스프레스 열차 건설이 시작된 후 완공까지는 3~5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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