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리트이지(StreetEasy)의 연구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으로 뉴욕시 전체의 침실 1개짜리 세대의 평균 임대료인 2,400 달러 기준으로 뉴욕시에서 동거하는 부부나 커플의 경우 침실 1개를 셰어 함으로써 1인당 연간 약 14,400달러를 절약함으로써 연간 약 28,800달러의 엄청난 비용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마다 절약 비용도 다르게 나타난다. 맨해튼의 경우 동거를 하는 경우 1인당 약 19,500 달러를 절약하며 퀸즈는 1인당 11,700달러, 브루클린은 1인당 13,200 달러를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동거인들이 절약되는 금액을 대출 상환 및 비상금 저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2021년 급등하고 있는 월세 그리고 월세 할인과 같은 세입자를 위한 보너스가 점점 없어지고 있어 개개인이 대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동거를 꼽고 있기도 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좋은 가격으로 월세를 계약한 사람들의 계약이 끝나가는 현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임대료 급등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모든 자치구에서 침실 1개짜리 세대 월세는 최소 2,400 달러이며 맨해튼에서는 최대 3,350달러까지 오른 상태이다.
두 명이 함께 침실 1개짜리 세대를 구하고 있다면 1인당 약 1,600 달러에 맨해튼 미드타운에 콘도 유닛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롱스의 경우에는 1인당 850달러로 침실 1개짜리의 괜찮은 유닛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가 늘어난 현재 침실 1개짜리 유닛은 공간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침실 2개짜리 아파트를 구하기를 원한다면 1인당 월세는 맨해튼의 경우 2,050달러, 브루클린 1,300달러, 퀸즈는 1,200달러가 필요하다.
많은 부부들이나 커플들의 경우 동거로 절약되는 월세 비용을 저축해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down payment: 주택 대출 총 금액의 20%)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를 통해 연간 저축액으로 28,800달러를 저축한 부부는 6.6년 만에 주택 대출의 20%에 해당하는 다운페이먼트를 모을 수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