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목해야 할 뉴욕 지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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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부터 뉴욕이 회복하자 뉴욕커들의 지역별 선호도가 확고히 나타나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브루클린이 가장 인기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파크 슬롭(Park Slope) 지역이 그 왕좌를 고와누스(Gowanus) 지역으로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주목해야 할 뉴욕 지역들은 매입자뿐만 아니라 임대인 및 매매자 사이에서도 가장 선호된 지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류됐다. 가장 선호되는 뉴욕 지역은 매매가, 임대료 및 전년 대비 수요 증가 세 가지 요인 지수 기반으로 선정됐다.

다운타운 맨해튼 콘도들의 편이 시설은 높은 월세를 감당할 수 있는 많은 뉴요커를 끌어들였다.

맨해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가장 비싼 지역에 속하기도 한다. 맨해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탑 3는 소호(SoHo),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 그리고 플랫아이언(Flatiron) 순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경제가 회복되고 레스토랑 및 쇼핑 스토어들이 다시 운영을 재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크게 높게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클린이 다시 ‘쿨’ 해졌다.

항상 핫하게 떠오르는 브루클린 지역들이 다시 한번 2022년 주목해야 할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덤보(Dumbo)와 포트 그린(Fort Greene)은 맨해튼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레스토랑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지역이다. 하지만 브루클린에서 꼭 주목해야 할 지역은 부시 위크(Bushwick)로 부시 위크는 올해 윌리엄스버그(Williamsburg)를 밀어내고 선호되는 지역 순위에 더 높게 랭크되었다.

부시 위크는 윌리엄스버그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맨해튼으로 접근하지만 거리적으로 더 멀리 떨어져 있다. 하지만 팬데믹의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아끼고 더 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선호하는 지역이 극적으로 변화했다. 한때 맨해튼 소호에 살던 사람들이 브루클린의 부시위크를 주목하기 시작한 이유이다.

부시위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고와누스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와누스와 인근 지역인 레드훅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으로 뉴욕에서 임대료가 매년 하락한 유일한 지역 중 하나였다. 하지만 매매가가 21%나 상승하면서 여전히 뉴욕에서 주목해야 할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고와누스에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지역의 대규모 구역 변경 계획이 승인되면서 이 지역에 2035년까지 8,500 세대의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뉴욕의 주목해야 할 지역들은 여전히 비싼 편에 속하며 이보다 조금 저렴한 지역을 찾는다면 퀸즈의 큐 가든스 힐스(Kew Gardens Hills)나 브롱스의 포드햄(Fordham) 지역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맨해튼이나 다른 주변의 뉴욕 지역으로 통근할 필요가 없다면 이곳의 평균 임대료는 2,000 달러 미만으로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지역에는 많은 녹지 공간과 공원이 있어 생활의 질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브롱스의 포드햄은 포드햄 대학(Fordham University)의 본거지이며 큐 가든스 힐스에는 퀸즈 대학(Queens College)이 위치해 있어 대면 학습 재개로 위 두 개 도시로의 주거 이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전반적 도시 인프라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뉴욕에서 주목할 만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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