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타운하우스] 위대한 개츠비 감독 배즈 루어먼 맨해튼 타운하우스 매물 (ft. 243 East 17th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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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를 감독한 배즈 루어먼 감독이 그라머시 파크 타운하우스를 1,999만 5천 달러에 매물로 내놨다. 243 East 17th Street에 위치한 28피트 넓이의 앵글로-이탈리안 스타일의 이 타운하우스는 스투이베산트 스퀘어 공원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이 타운하우스는 루어먼 감독의 창의적 감각으로 선택된 벽지와 엄선된 가구로 꾸며져있다.

랜드마크 보존 위원회에 따르면 이 타운하우스는 1850년 대에 지어졌으며 주변 주택들의 스타일과 전혀 다른 앵글로-이탈리안 스타일로 지어진 유일한 타운하우스이다. 둥근 아치형 창문에는 건축 당시 사용된 오리지널 창살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주철로 만들어진 창문 발코니를 특징으로 외관을 완성한다.

이 타운하우스는 여배우 노엘 벡(Noelle Beck)이 1997년 160만 달러에 매입한 후 2014년 1700만 달러에 매물로 내놨었다.

뉴욕시 기록에 따르면 루어먼 감독은 2017년 1350만 달러에 이 타운하우스를 매입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호주에 살게 되면서 그의 부동산을 처분하려고 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 집은 거의 3년 동안 비어 있기 때문에 계속 소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 타운하우스에는 6개의 침실이 있으며 2019년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거쳤다. 새로운 주방은 클라이브 크리스천(Clive Christian)의 작품으로 그들의 작품 특징인 어두운 색감의 소나무 캐비닛이 주방 디자인을 완성한다. 이 주방은 ‘꿈꾸는 정원’과 연결되어 있다.

따뜻한 벽난로가 있는 다이닝 룸은 공원 전망을 제공하며 아치형 창문이 채광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파우더 룸과 식료품 저장실도 함께 갖춰져 있다.

응접실의 우아한 곡선 계단과 16피트 높이의 천장은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자리하고 있다. 거실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방은 오피스 룸으로 적합하며 대부분 흰색과 베이지색의 미학을 따른 이 방은 화려한 색감을 사용한 다른 방들과는 대조된다.

타운하우스 뒤쪽으로는 대형 옷장과 코너 테라스가 있는 스위트룸이 위치해 있다. 3층에는 침실 3개, 욕실 2개 그리고 휴식공간 및 세탁실이 마련되어 있다.

최상층은 루어 먼 감독이 영화 “엘비스”를 집필하는데 사용한 공간으로, 재즈 색소폰 연주자 클리포드 조던(Clifford Jordan)과 그의 아내가 50년간 거주한 곳이다. 이 층에는 거실, 바, 체육관, 침실과 욕실이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연결된 지하실에는 미디어룸과 침실이 갖춰져 있으며 뒷마당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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