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올해 모기지 이자율 연중 내내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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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맥(Freddie Ma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이자율은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4%까지 급등했다.

프레디 맥의 1차 모기지 시장 조사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금리 모기지는 3월 17일 마감한 주간 연율(APR)이 4.16%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주 3.85%에서 31베이시스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해 보다 3.09% 증가한 수치이다.

프레디 맥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카터(Sam Khater)는 “연준이 단기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에 모기지 금리는 연중 내내 상승할 것을 의미한다. 주택 매입 수요는 완화되었지만 매물이 워낙 없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다른 모기지 금리도 이번 주 증가했다. 15년 만기 모기지는 지난주 3.09%에서 이번 주 3.39%로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2.4%와 비교해 1%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다. 5년 물 국채 지수 하이브리드 조정금리 모기지(ARM)는 지난주 2.97%에서 이번 주 3.19%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2.79%보다 0.4% 상승했다.

지난주 수요일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몇 차례 더 금리 인상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몇 달 동안 모기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견된다.

연준은 이번 주 금리 인상을 포함해 향후 5차례 더 금리 인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응하고 있으며 공급망 체인 혼선으로 소비자 가격에 추가적이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으로 기업들은 더 높은 임금 및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용 상쇄를 위해 소비 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모기지 이자율은 연말까지 4.5%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 대출 이자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현재 금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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