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뉴욕 부동산 1분기 지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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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와 다르게 뉴욕 부동산 매물 숫자가 늘었고 현재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동산 매입자들의 트렌드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서 의문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뉴욕 부동산 매입자와 매매자들은 2022년 1분기 현재 국제 국내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2022년 1분기 뉴욕 부동산 매매는 활발하게 유지됐지만 럭셔리 콘도 시장의 거래는 작년 말 이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00만 달러 이상의 거래 데이터를 추적하는 올샨 럭셔리 마켓 리포트(The Olshan Luxury Market Report)에 따르면 2월과 3월 1,500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거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10개 이상의 부동산 거래 중에서 코압의 거래는 한두 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초호화 부동산 매입자들은 콘도 그리고 신축된 빌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 달러 이상의 코 압 매물 거래가 특히나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매물의 경우 매입자를 찾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리고 가격 인하가 자주 발생했다.

뉴욕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활발했던 부문은 다음과 같다:

1) 소형 아파트 매물
2) 사이즈가 크다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매물
3) 그리니치 빌리지 (Greenwich Village)와 파크 슬로프 (Park Slope)와 같은 프라임 지역

최근 매물로 나온 이스트 70번가 침실 4개짜리 코압 유닛은 최근 3백만 달러 미만의 매매가로 시장에 나왔으며 24시간 만에 제시된 매매가에 매입 제안을 받았다. 웨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포스트 워 빌딩(postwar building)은 4백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매입가로 부동산 시장에 나온 지 단 하루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그리고 브루클린, 보름 힐(Boerum Hill)에 위치한 침실 2개짜리 유닛은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하우스 당일 11개의 매입 제안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던 부동산 매물도 3월 마침내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처음으로 보인 증가세였지만 새로운 매물들은 빠르게 계약 진행이 되었다. 부동산 시장은 보통 4월, 9월 그리고 1월에 가장 활발해지지만 지난 한 해 동안 뉴욕 부동산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이어졌었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는 부동산 시장이 봄으로 이동하면서 아주 중요한 ‘긍정적’ 변화로 해석된다.

2022년 2분기가 시작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적절한 매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되고 매입자들은 금리 상승 전 생각보다 원활하게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2022년 열리는 모든 회의마다 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2년 1분기에 지표의 매매와 렌트 수지가 2021년 같은 기간에 지표와 비교해 뉴욕 전반의 부동산 시장이 견고하게 유지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2021년 같은 기간 뉴욕 임대 시장은 그 원동력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하반기 시장에 활기를 되찾으면서 세입자들은 15% 이상의 높은 임대료를 제시해야 했으며 많은 임대 매물들이 시장 진입 후 엄청난 제안을 받으면서 세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고급 아파트 임대 시장은 확실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 대의 임대료를 제시하는 아파트들은 특히 브루클린 프라임 지역과 맨해튼 그리고 퀸즈 지역에서 인기가 많았으나 재고가 부족했다.

뉴욕 부동산의 2022년 2분기는 1분기만큼 바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봄이 시작하면서 부동산 매물이 증가하고 있고 현재 국제 정서의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오르기 전에 매입하려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팬데믹 동안 위축됐던 투자 및 소비 심리가 돼 살아나 부동산 시장이 크게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과열이 다소 덜 할 수 있지만 뉴욕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리에 대한 메모: 1980년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모기지 금리는 14%에서 16%에서 변동하다 80년대 말 10%까지 떨어졌다가 1993년 마침내 6%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2008년 경기 침체 이후 약 15년간 유지된 4%대의 금리에 익숙해진 당시 세대부터 현재 세대들은 현재 4%에서 4.5%에 대한 금리에도 상당한 심리 위축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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