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금융 지구 빌딩 60년 만에 1억 8천만 달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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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iltiadis Fragkidis on Unsplash

루딘 매니지먼트(Rudin Management)는 거의 60년 만에 금융 지구에 위치한 30층짜리 오피스 빌딩을 두 곳의 부동산 개발자 업체에 매각했다.

실버스타인 프라퍼티(Silverstein Properties)와 메트로 로프트 매니지먼트(Metro Loft Management)는 55 Broad Street의 금융 지구 오피스 빌딩을 1억 8천만 달러에 공동 매입했다. 현재 계약서는 작성되었지만 최종 건물 양도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다.

루딘 패밀리는 1967년 42만 5천 평방 피트 부지를 골드만 삭스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골드만 삭스는 1983년까지 빌딩을 사용했다. 그리고 2019년 루딘 매니지먼트는 로비를 포함한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2016년 루딘 매니지먼트는 해당 빌딩 담보로 재융자(Refinance) 해 스테이트 팜으로부터 6천만 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건물의 세입자에는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시스트라(Systra)와 커티스+긴즈버그 건축 업체(Curtis+Ginsberg Architects)가 있다. 2020년 차터 스쿨 네트워크 Uncommon Schools는 이 빌딩의 42,000평방 피트 크기 공간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기간은 총 15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대료는 평방 피트 당 $48로 책정됐다.

지난 달, 실버스타인은 7 세계 무역 센터 건물을 리-파이낸스 해 총 4억 5천7백5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았으며 대출의 4억 4천9백만 달러는 세금 면제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혀졌다. 골드만 삭스는 이번 리-파이낸스 대출을 주도했으며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 본드(Green Bond) 채권으로 거래를 성사 시켰으며 해당 오피스 타워는 LEED 골드 등급을 받았다.

지난 12월 실버스타인은 116 존 스트리트(116 John Street)에 위치한 4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메트로 로프트로부터 2억 4천8백만 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 건물은 약 10년 전 메트로 로프트의 버만(Berman)이 하시엔다 인터컨티넨탈 리얼티와 존 스트리트(John Street)에 마지막 남아있던 오피스 빌딩을 아파트로 개조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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