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부동산 매입자들이 주춤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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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부동산 시장의 구매력이 많은 요인들로 인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부동산 에이전트와 전문가들이 모기지 금리 상승 그리고 주식 시장과 암호 화폐 시장의 폭락의 영향으로 더욱 신중한 거래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강력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미국 전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현금 매입자가 많은 특수성을 가진 맨해튼은 보통 모기지 금리 상승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맨해튼 부동산 매입의 약 절반은 부동산 대출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통계상 현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 화폐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그들의 순자산은 크게 하락했다.

최근 뉴욕 타임스는 “비트코인이 2020년 말 이후 처음으로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11월 정점 이후 19,000달러까지 폭락하면서, 약 9,000억 달러의 가치가 순식간에 증발하기도 했다. 최근 두 개의 암호 화폐 프로젝트 테라-루나(Terra-Luna)와 셀씨어스(Celsius)는 몇 주간 급락해 사실상 가치가 0에 가까워졌다.

한편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 정책의 타격을 크게 입었으며, 부동산 관련 주들은 6월 중순을 기점으로 23% 폭락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자산가들이 자산을 잃을 경우 투자를 자제한다는 것이다.

올해 맨해튼의 부동산 거래는 일반적인 여름 거래 보다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맨해튼 부동산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얼반디그스(UrbanDigs)에 따르면 맨해튼에서 4월 11일 이후 연간 및 주간 부동산 매입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3일 기준 성사가 이루어진 계약은 전년 대비 약 28%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은 거래율을 보여주고 있다.
소더비 인터내셔널 부동산(Sotheby’s International Realty)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25일 기준 한 주 동안 새롭게 체결된 콘도 계약건은 25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38건 보다 13건 줄어들었다. 평방 피트 크기 당 매매가는 300 달러 하락했으며, 총 매매량은 1억 700만 달러에서 6,500만 달러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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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스 부동산 에이전트 킴벌리 제이(Kimberly Jay)는 “부동산 매입자들은 더 이상 부동산 입찰 전쟁에 잘 뛰어들지 않습니다. 빠른 구매를 하지 않으면 매물을 놓칠 수 있다는 매입자들의 조급함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라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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