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시장 외국인 바이어 유입 증가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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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ourtney Cook on Unsplash

금리 인상으로 미국 내 부동산 바이어들 지출이 둔화된 가운데 미국 주택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 바이어 비중이 12년 기간 기준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미국 전국 부동산 중개업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따르면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외국인 바이어들은 미국의 98,600채의 부동산을 매입했다. 부동산 중개업 협회가 2009년부터 외국인 바이어들의 미국 부동산 매입 데이터 추적을 시작한 이래로 올해 외국인 바이어들의 미국 부동산 매입 감소율은 8% 수준을 나타내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외국인 바이어가 매입한 미국 부동산은 총 544억 달러였으며, 올해 지출은 590억 달러로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총액 증가는 미국의 상승한 부동산 가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에 투입된 총 달러 금액에서 외국인 바이어 비중은 2.6%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외국인 바이어 비중은 2.8%, 2017년에는 10%였다.

전국 부동산 중개업 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Lawrence Yun)은 “팬데믹 기간 동안 국가 간 여행 통제로 인해 부유한 외국인 바이어들의 미국 부동산 매입이 하락했지만, 국내 바이어들의 수요가 높아 미국 전역에서 주택 매매가 증가했다”라고 평가했다.

전국 부동산 중개업 협회의 데이터는 9,400명 미만의 회원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로 인한 2021년 주택 가격 급등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 주택 매물은 평균 374,300달러에 매각돼 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바이어들은 일반적으로 고가 부동산에 더 많은 지출을 했으며 평균 598,200달러에 부동산을 매입했다.

경제성 부족과 적절한 부동산 매물을 찾기 힘든 미국 부동산 시장의 실태가 외국인 바이어들이 미국에서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은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는 14년 연속 외국인 바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시장이었으며, 미국 전체 부동산 매입의 24%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가 두 번째로 순위가 높았으며, 텍사스, 애리조나, 뉴욕, 노스캐롤라이나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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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캐나다 바이어들은 9년 연속 가장 많은 지출을 했으며, 각각 61억 달러와 55억 달러를 지출했다. 인도, 멕시코, 브라질 바이어들이 상위 5위를 모두 차지했다.

외국인 바이어들의 거래 중 44%는 전액 현금 거래였으며, 미국 주택 시장에서 현금으로 이뤄진 거래는 24.4%였다.

로렌스 윤은 “금리 상승으로 올해 미국 주택 매매가 감소할 것입니다. 그러나 외국인 바이어들 중 전액 현금으로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금리 변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 부동산 매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고, 최근 팬데믹 관련 여행 제한이 해제되면서 국제 여행객이 증가해 외국인 바이어들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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