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입찰 경쟁률 팬데믹 이후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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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브로커 업체 레드핀(Redfin)의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매입 입찰 경쟁 수준이 2년 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6월 입찰 전쟁 비율은 49.9%로 2020년 5월 46.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에 비해 부족한 부동산 매물을 두고 많은 잠재적 부동산 매입자들이 부동산 매입 입찰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팬데믹 기간 중 지난 1월에는 입찰 경쟁 비율이 70%를 기록하면서 정점을 찍었었다.

그러나 최근 불안한 경제 전망과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잠재적 부동산 매입자들이 부동산 매입을 포기하면서 입찰 전쟁이 완화되기 시작했다.

미국 전역의 부동산 입찰 전쟁 비율은 6월 57.3%를 기록해 5월 65%보다 하락한 수치를 보여주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매입 입찰 경쟁률 하락은 부동산 시장 둔화의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레드핀은 지난달 약 60,000건의 부동산 매입 계약이 취소되었으며, 이는 6월에 계약된 주택의 약 14,9%에 해당한다. 계약 취소율은 팬데믹 시작 후 첫 두 달을 제외하고 5년간 기록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타운 하우스 매입 경쟁이 가장 치열해 54.6%의 매입 경쟁률을 보여줬으며, 단독주택은 52.3%, 콘도와 코압은 47% 그리고 다가구 주택은 41.3% 순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3월 기간 중 월평균 50개 이상의 입찰 오퍼를 받은 35개 도시 지역의 부동산 매물을 분석한 결과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의 프로비던스(Providence) 지역이 77.6%의 입찰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입찰 전쟁이 심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입찰 경쟁이 치열한 또 다른 대도시는 콜로라도(Colorado)의 스프링스(Springs)였다.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Riverside) 지역 입찰 경쟁률은 38.6%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여줬다.

입찰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플로리다(Florida)의 탬파(Tampa) 지역으로 6월 입찰 경쟁률은 28.9%로 전월 54.2%와 2021년 같은 기간 58.8%보다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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