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맨해튼 고급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 고급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수요 증가 및 공급 부족 그리고 신규 주택 개발 감소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지난 4월부터 6월 기간까지 맨해튼의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매매 가격은 219만 달러로 2021년 2분기 평균이었던 200만 달러보다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사에서는 2022년 2분기 총 매매가 기준 톱 10 고급 부동산 순위를 정리했다.
2022년 2분기 톱 10 부동산
- Madison House (매디슨 하우스), 위치: 15 East 30th Street
헨델 아키텍트(Handel Architects)가 설계한 매디슨 하우스는 맨해튼 뉴욕 Nomad(North and West Madison Square: 매디슨 스퀘어 북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빌딩으로, 맨해튼과 주변 도시의 멋진 전망을 제공한다. 매디슨 하우스에는 75피트 크기의 수영장, 온수 욕조, 콜드 플런지 풀, 체육관, 스파, 골프 시뮬레이터 등의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호텔 스타일의 30,000평방 피트 크기의 편의시설이 입주자의 삶의 질을 한 층 더 높여준다. 매디슨 하우스의 2022년 2분기 총 판매액은 $211,998,584를 기록했다. 총 77세대가 거래됐으며, 각 세대의 평균 매매가는 $2,753,228였다.
- Aman New York Residences (아만 뉴욕 레지던스), 위치: 730 Fifth Avenue
아만 뉴욕 레지던스(Aman New York Residences)는 맨해튼 최대 프라임 지역 중 한 곳인 센트럴 파크 인근 5th 애비뉴와 57번가에 자리 잡고 있다. 거주자를 위한 편의 시설로는 전용 입구, 전용 거주자 엘리베이터, 피아노 바, 가든 그리고 건물 14층에 준비된 스카이 로비 등이 있다. 크라운 모양의 외관으로 유명한 이 건물은 건축물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빌딩 최상층의 화려한 조명이 특징이다. 아만 뉴욕 레지던스의 2022년 2분기 총 판매액은 $152,243,007였으며, 총 6세대가 거래됐다. 평균 매매가는 $2,537,383였다.
- Central Park Tower (센트럴 파크 타워), 위치: 217 West 57th Street
센트럴 파크 타워(Central Park Towe)는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를 설계한 에이드리언 스미스 펌(Adrian Smith Firn)이 디자인했으며,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빌딩이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문을 통해 보이는 전망은 뉴욕 최고의 전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빌딩 100층에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 시가 라운지, 그랜드 볼룸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센트럴 파크 타워의 2022년 2분기 총 판매액은 $124,175,630였으며, 총 7세대가 거래됐다. 각 세대 평균 매매가는 $17,739,376였다.
- 432 Park Avenue (432 파크 애비뉴)
유명 건축가 라파엘 비뇨올리(Rafael Viñoly)가 디자인하고 2015년 완공된 432 Park Avenue(432 파크 애비뉴)는 당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이었다. 현재는 센트럴 파크 타워에 가장 높은 건물 타이틀을 내줬지만, 432 파크 애비뉴는 여전히 인기 있는 고급 부동산 매물이다. 2022년 2분기 총 4세대가 거래됐으며, 총 거래액은 $117,696,434였다. 각 세대 평균 매매가는 $29,424,109였다.
- 520 Park Avenue (520 파크 애비뉴)
유명 건축가 로버트 A.M. 스턴(Robert A.M. Stern)의 작품 중 하나인 520 Park Avenue(520 파크 애비뉴)는 웅장한 모습과 멋진 전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편의 시설로는 풀타임 컨시어지 서비스, 최첨단 피트니스센터, 정원, 실내 수영장 등이 갖춰져 있다. 2022년 2분기 총 3세대가 거래됐으며 총 거래액은 $96,132,875로 각 세대의 평균 매매가는 $32,044,292였다.
- 378 West End Avenue (378 웨스트 엔드 애비뉴)
18층 높이의 378 West End Avenue(378 웨스트엔드 애비뉴) 타워는 2019년 두 개의 건물을 결합했으며, 이 중 한 건물은 1915년 유명 건축 회사 슈워츠 & 그로스(Schwartz & Gross)가 설계했다. 두 개 동으로 이뤄진 이 빌딩은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유리 통로를 통해 내부가 연결되어 있다. 2022년 2분기 총 14세대가 거래됐으며, 각 세대의 평균 매매가는 $6,608,061로, 총 판매액은 $92,512,858였다.
- The Benson (더 벤슨), 위치: 1045 Madison Avenue
나프탈리 그룹(Naftali Group)이 처음으로 개발한 이 콘도는 어퍼 이스트사이드(Upper East Side)에 위치해 있다. 이 빌딩에는 총 15세대가 있으며, 모든 세대에는 높은 천장, 대형 창문, 마스터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편의 시설로는 최첨단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및 정원을 포함한 다양한 고급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건물에는 이탈리아 건축가 아킬레 살바그니(Achille Salvagni)가 디자인한 영화관과 아름다운 로비가 있다. 2022년 2분기 총 4세대가 매매됐으며, 평균 매매는 $21,344,063였다. 총 판매액은 $85,376,250이다.
- 150 East 78th Street (150 이스트 78번가)
아치형 창문, 석회암 기둥 그리고 녹색 금속 및 유리온실 등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150 East 78th Street(150 이스트 78번가)는 로버트 A.M. 스턴(Robert A.M. Stern)의 또 다른 작품이다. 빌딩 편의 시설로는 스쿼시 코드, 농구 코트, 골프 시뮬레이터, 최첨단 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거주자는 멋진 전망과 야외 주방 그리고 화로 등을 갖춘 옥상 테라스도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2분기 총 11세대가 평균 매매가 $7,041,585에 거래됐으며, 총 판매액은 $77,457,438였다.
- 1228 Madison Avenue (1228 매디슨 애비뉴)
카네기 힐(Carnegie Hill)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 스타일을 따라 로버트 A.M. 스턴(Robert A.M. Stern)이 디자인한 또 다른 건물이 9위에 올랐다. 총 14층 높이 건물에 아파트 세대와 듀플렉스 펜트하우스가 있다. 건물 옥상은 센트럴 파크와 맨해튼 스카이라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추가 편의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개인 창고, 풀 타임 컨시어지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2022년 2분기 총 5세대가 거래됐으며 평균 매매가는 $14,695,800였으며, 총 판매액은 $73,479,000이다.
- Fifteen Hudson Yards (5th 허드슨 야드), 위치: 15 Hudson Yards
건축가 딜러 스코피디오 + 렌프로(Diller Scofidio + Renfro)가 설계한 이 70층짜리 고층 빌딩은 맨해튼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 중 하나로, 예술적이 외관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편의 시설로는 식당, 개인 요리사, 라운지, 게임 룸,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이 있다. 또한 건물에는 세계적 수준의 콘서트 장소인 더 셰드(The Shed)도 위치해 있다. Fifteen Hudson Yards(15th 허드슨 야드)는 2020년 올해의 빌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2분기 허드슨 야드의 총 판매액은 $72,950,438였으며, 총 12세대 평균 매매가 $6,079,203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