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업 부동산 호황 임대료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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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부동산과 대조적으로 소매업 부동산은 호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타(CoStar) 분석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소매업 부동산 매물 가용률은 팬데믹뿐만 아니라 대 불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소매점 임대 매물 숫자의 감소로 임대료는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석에 따르면 소매 부동산 임대료 평균은 지난 10년 기록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급등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인들의 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구 조사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까지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자 지출은 0.4% 증가했다.

소비자의 지출 증가는 소매업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지만,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소매업 파산율이 가장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인들은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이 오르기 전 더 나은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 부동산 개발은 부동산 사용 용도에 큰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완공 전 계약이 성사되고 있어 공실률을 낮출 수 있다. 올해 상반기 3,460만 평방 피트의 소매 공간이 나왔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사전 계약으로 전달된 소매 공간은 총 1,060만 평방 피트 규모였다.

오래된 소매 공간의 철거 공사의 증가로 소매업 부동산 공실률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철거된 소매 공간은 3,600만 평방 피트였으며, 올해에는 이미 1,80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소매 공간이 모두 철거됐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거래가 호황을 누리고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쇼핑을 함에 따라 소매업의 위기가 찾아왔으며, 일부 전문가는 소매업의 완전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매업은 자생력은 강했다. 맨해튼에서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일부 지역의 소매업 부동산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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