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렌트비 급등 지역은 뉴욕이 아니라 뉴져지의 두 지역이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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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지 시티 전경, Photo by Edward Mer on Unsplash

뉴욕시의 월세가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급등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가장 큰 월세 급등세를 보여준 지역은 뉴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매물 웹사이트 줌퍼(Zumper) 데이터에 따르면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 북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 저지 시티(Jersey City)와 웨스트 뉴욕(West New York)의 월세가 지난달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 시티의 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후 약 50% 이상 상승했으며, 웨스트 뉴욕은 47% 상승했다. 뉴욕시 월세는 같은 기간 34% 상승했다.

저지 시티와 웨스트 뉴욕의 원베드룸 월세는 지난달 6% 상승했으며, 일 년간 45% 이상 급등했다. 다음으로 가장 큰 월세 상승률을 보여준 지역은 욘커스(Yonkers)로 이 지역 임대료는 지난달 약 5% 상승했다. 하지만 이 지역 원베드룸 월세는 1개월 전부터 하락했다.

뉴욕시는 여전히 거주하기 가장 비싼 곳으로 남아있으며, 중간 렌트 비용은 월 4,0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뉴저지 호보큰(Hoboken)은 뉴욕 다음으로 비싸지만 뉴욕보다 1,000달러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높은 월세와 대조적으로 주변 서쪽과 남쪽 지역의 중간 임대료는 하락하고 있다.

롱 브랜치(Long Branch)와 롱비치(Long Beach)의 해변가 지역의 월세는 전월 대비 가장 높은 각각 6%와 5%의 감소율 보였다. 지난달 임대료가 하락한 유일한 도시는 베이욘(Bayonne) 이었다.

뉴욕 주변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뉴저지의 뉴어크(Newark)가 차지했다. 뉴어크의 원베드룸 렌트 중앙값은 9월 1,35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지역 연간 월세 상승률은 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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