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퍼 이스트 사이드 초호화 럭셔리 콘도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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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85 Fifth Avenue에 들어설 신규 빌딩 조감도 우측에서 두 번째, image courtesy of Spitzer Enterprises/SLCE Architects

전 주지사의 부동산 개발 업체 스피처 엔터프라이즈(Spitzer Enterprise)가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985 Fifth Avenue(이스트 79번가와 80번가 사이)에 26세대 고급 콘도 건축 개발 계획을 당국에 제출했다. 19층 규모로 지어질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1969년 스피처의 아버지 버나드 스피처(Bernard Spitzer)가 개발한 46세대 임대 빌딩을 대체하게 된다.

버나드 스피처는 수십 년 동안 임대 빌딩과 고급 콘도를 개발한 부동산 개발자이다.

당국에 제출된 건축 계획서에는 스피처 엔터프라이즈의 찰스 모리시(Charles Morisi)가 소유자로 그리고 SLCE 사의 루이지 루소(Luigi Russ)가 건축가로 나와 있다.

현재 985 Fifth Avenue에 위치해 있는 임대 건물은 랜드마크로 선정된 건물을 아니지만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역사 지구 내에 위치해 있어 신규 빌딩 개발을 위한 기존 건물 철거를 위해서는 랜드마크 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구역 변경 요건을 피해 이번 프로젝트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처 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상당한 임대 수입을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센트럴파크 전망을 가진 20층 세대의 월 임대료는 17,000달러, 그리고 올해 초 임대된 1,900제곱 피트 크기의 펜트하우스의 임대료는 30,000달러이다.

오랫동안 뉴욕의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스피처 가문은 현재 브룩필드(Brookfield)가 소유하고 있는 크라운 빌딩(Crown Building)을 2014년 워튼 프라퍼티(Wharton Properties)와 제너럴 그로스 프라퍼티(General Growth Propertie)에 17억 5천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이는 당시에도 기록적인 매각 금액이었으며, 여전히 뉴욕에서 가장 높은 오피스 빌딩 매각 금액 중 하나로 남아있다.

신규 부동산 매매가 팬데믹 이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일반적으로 모기지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지 않은 초부유층 부동산 고객들은 계속해서 뉴욕의 고급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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