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주택 부동산 판매량 톱 10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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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 Photo by Guzmán Barquín on Unsplash

2022년 3분기 맨해튼 주택 부동산 매매량 기준 상위 10개 지역에서는 총 2,749건의 매매가 이뤄졌으며 총 매매가는 51억 4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지역의 각 평균 매매가는 187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분기 중앙 매매가는 120만 달러였다.

대부분의 고가 거래는 주요 부동산 업체인 코코란 그룹(Corcoran Group), 콤패스(Compass), 더글러스 엘리먼(Douglas Elliman),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Brown Harris Stevens), 소더비 인터내셔널(Sotheby’s International Realty)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순위는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더 리얼 딜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상위 부동산 거래 분석으로 매겨졌으며, 해당 기간 ACRIS에 기록되지 않은 거래는 제외됐다.

1위: 어퍼 웨스트 사이드(Upper West Side), 총 거래 금액: 9억 790만 달러, 총 거래량: 518건

10억 달러에 가까운 거래량을 보여준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는 총 518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하지만 평균 매매가는 175만 달러로 다른 여러 지역보다 뒤처졌다.

어퍼 웨스트 사이드의 최고 매매가는 378 West End Avenue에 위치한 콘도의 15A 세대로 2,590만 달러에 매매됐다. 이 세대는 7,500평방 피트 크기에 6개의 침실을 갖추고 있으며, 평방 피트당 가격은 3,460달러였다.

2위: 레녹스 힐(Lenox Hill), 총 거래 금액: 7억 4,640만 달러, 총 거래량: 318건

총 318건의 거래에서 7억 5천만 달러에 가까운 총 거래 금액을 기록한 레녹스 힐의 최고 매매는 4 East 66th Street에 위치한 코압에서 발생했다. 11PH(펜트하우스) 매매가는 1억 100만 달러였다.
이 세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 폴 앨런(Paul Allen)이 소유하고 있었으며, 그는 2011년 이 세대를 2,500만 달러에 매입했었다.

엄청난 매매가로 인해 레녹스 힐의 평균 매매가는 235만 달러로 높게 나타났다.

3위: 어퍼 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 총 거래 금액: 5억 7,580만 달러, 총 거래량: 332건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거래는 10 East 76th Street에 위치한 세대로 매물로 나온 지 3년 만에 2,7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이 세대는 12,000평방 피트 크기로 19세기 후반에 지어졌으며, 초기 소유자는 남북 전쟁의 준장의 집이었다.

4위: 트라이베카(Tribeca), 총 거래 금액: 5억 6,870만 달러, 총 거래량: 158건

트라이베카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 거래량의 절반에 가까운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360만 달러의 높은 평균 매매가로 어퍼 이스트 사이드와 비슷한 총 거래 금액을 기록했다.

가장 비싼 매매 기록은 25 North Moore Street에 위치한 16ABC 세대로 2,170만 달러에 팔렸다. 이 세대는 매물로 나온 지 한 달 만에 거래가 성사됐으며, 평방 피트당 가격은 3,142달러였다.

애틀랜타라고 불리는 이 빌딩은 1924년에 건축되었으며 2000년대 초 냉장창고에서 풀 서비스 콘도로 개조되었다.

5위: 링컨 스퀘어(Lincoln Square), 총 거래 금액: 5억 2,620만 달러, 총 거래량: 338건

3분기 링컨 스퀘어의 최고가 거래는 유명한 15 Central Park West의 11D 세대로 2,800만 달러에 거래됐다. ‘석회암 예수’라는 애칭을 가진 이 건물을 아서(Arthur)와 윌리엄 제켄도르프(William Zeckendorf) 형제가 개발했으며, 팬데믹 이전 평방 피트당 무려 6천 달러의 거래됐었다.

6위: 첼시(Chelsea), 총 거래 금액: 4억 1,340만 달러, 총 거래량: 257건

첼시에서 발생한 최고가 거래는 100 11th Avenue에 위치한 장 누벨 타워(Jean Nouvel Tower)의 펜트하우스 세대 23호였다.

4,700평방 피트의 콘도 유닛은 휴 잭맨이 2,11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세대는 기존 2,5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었다.

7위: 웨스트 빌리지(West Village), 총 거래 금액: 4억 950만 달러, 총 거래량: 199건

웨스트 빌리지는 평균 매매가가 210만 달러였음에도 불구하고 총 거래 금액 7위를 차지했다.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거래는 228 West 11th Street에 위치한 타운 하우스로 6,500평방 피트 크기에 침실 5개, 욕실 5개를 갖추고 있다.

최근 TRD 보고서에 따르면 이 타운 하우스는 비슷한 시장 가치를 가진 건물보다 훨씬 낮은 약 36,000달러의 부동산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 (Brown Harris Stevens)의 데이비드 콘마이어 (David Kornmeier)는 2004년 이 타운 하우스를 880만 달러에 매입한 뒤 2014년 1,930만 달러에 매각했다.

8위: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 총 거래 금액: 3억 5,570만 달러, 총 거래량: 191건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그리니치 레인 콘도(The Greenwich Lane Condominiums)의 펜트하우스의 매매 거래가 이 지역 총 거래 금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콘도 웹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건물의 편의 시설은 5,000평방피트 규모로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및 21석 규모의 상영실을 갖추고 있다.

9위: 요크빌(Yorkville), 총 거래 금액: 3억 4,560만 달러, 총 거래량: 285건

요크빌의 최고 판매가를 기록한 거래는 301 East 80th Street에 위치한 펜트하우스 유닛 PH29으로 2,520만 달러에 거래됐다.

이 세대는 6,500평방 피트 크기에 13피트 높이의 천장, 침실 6개, 욕실 7개를 갖추고 있다.

10위: 카네기 힐(Carnegie Hill), 총 거래 금액: 2억 9,570만 달러, 총 거래량: 153건

카네기 힐은 3분기 153건의 거래량 만으로 3억 달러에 가까운 거래 금액을 기록했다.

가장 비싼 거래는 1175 Park Avenue에 위치한 코압 빌딩의 세대인 4A호 였으며, 790만 달러에 거래됐다

이 코압 빌딩은 1925년 지어졌으며 15층에 걸쳐 50세대가 위치해 있다. 각 세대는 평방 피트 당 약 1,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유닛 4A는 지난 2년 동안 이 건물에 가장 비싸게 거래된 세대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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