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사무실 임대 부동산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공유 오피스(Co-Working) 기업들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들은 총 5,7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1위 기업이 경쟁에서 상당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셜엣지(CommercialEdge)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피스 공유 기업 톱 10은 다음과 같다:
1) Regus(리저스) | 운영 지점 : 832개
IWG는 미국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으로 톱 10순위에 총 3개의 자회사의 이름도 함께 올린 이 기업은 1989년 설립 이후 서서히 그 규모를 성장시켜왔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뉴욕시를 포함한 주변 뉴저지 및 펜실베이니아 지역에 1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00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 WeWork(위워크) | 운영 지점: 246개
2010년 공유 오피스 시장에 뛰어든 위워크는 엄청난 명성과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1위 기업의 3분의 1 수준 규모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위워크는 맨해튼의 70개 지점을 운영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영난 악화로 지점 40개의 지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3) Industrious Office(인더스트리어스 오피스) | 운영 지점: 135개
뉴욕에 본사를 둔 인더스트리어스 오피스는 미국 40개 도시에 걸쳐 총 13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점의 절반은 동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에 상당한 숫자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피스뿐 아니라 아파트도 함께 운영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Spaces(스페이시스) | 운영 지점: 117개
미국보다 전 세계 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IWG의 자회사인 스페이시스는 미국에 11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총 46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이시스는 남부 캘리포니아와 베이 지역에 29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텍사스와 뉴욕과 텍사스를 중점으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5) Premier Workspaces(프리미어 워크스페이시스) | 운영 지점: 87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프리미어 워크스페이스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특히 많은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봄 100개의 관리형 공유 오피스 공간을 추가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프리미어 워크스페이스는 미국에서만 운영되는 회사 중 가장 큰 규모의 기업이다.
6) Office Evolution(오피스 에볼루션) | 운영 지점: 81개
콜로라도에 기반을 둔 공유 오피스 기업 중 한 곳인 오피스 에볼루션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미국에서만 운영되는 공유 오피스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기업이다. 오피스 에볼루션은 콜로라도 이외에도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및 뉴저지 등의 지역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7) Workstyle Flexible Spaces(워크스타일 플렉서블 스페이시스) | 운영 지점: 67개
워크스타일 플렉서브 스페이시스도 미국에서만 오피스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휴스턴에서 시작한 이 업체는 휴스턴에만 2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점이 텍사스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Boxer Property Management가 소유하고 있다.
8) HQ Global Workspaces(HQ 글로벌 워크스페이스) | 운영 지점: 60개
IWG의 또 다른 자회사인 HQ 글로벌 워크스페이스는 60년 전에 설립된 업체로 텍사스에서 시작했다. HQ는 텍사스에 17개, 캘리포니아에 1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지점은 동부 해안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뉴욕에만 지점이 없는 점이 눈에 띈다. HQ는 내년 운영 지점을 30% 이상 확장할 계획으로 뉴욕에서도 지점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9) Intelligent Office(인텔리전트 오피스) | 운영 지점: 45개
인텔리전트 오피스는 미국에서만 공유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중 가장 역사가 긴 기업으로,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1995년 설립되었다. 콜로라도와 버지니아에 각각 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덴버, 라스베이거스, 앨패소 세 개 도시에서만 다수의 지점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지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숫자는 많지 않다.
10) Expansive Workspace(익스팬시브 워크스페이스) | 운영 지점: 43개
익스팬시브 워크스페이스는 직접 소유와 직접 운영 방식을 택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이다. 익스팬시브 워크스페이스는 피닉스와 시카고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시카고에는 본사가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