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오래된 빌딩보다 새 빌딩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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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eslie Cross on Unsplash

맨해튼의 오피스 임대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세입자가 오래된 건물보다는 새로운 건물이나 최근 개조된 건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콤스택(CompStak)의 분석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맨해튼으로 이주한 사무실 세입자의 76% 이상이 A 클래스 빌딩을 선택했거나 B 클래스 빌딩에서 A 클래스 건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크놀로지, 미디어 및 정보 분야 산업의 임차인들이 신규 빌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야 산업의 기업 중 37%가 팬데믹 기간 동안 A급 빌딩 사이에서 이주했지만 27%는 B급 빌딩에서 A급 빌딩으로 업그레이드해 이주했다. 65%는 종전에 사용하던 빌딩보다 연령이 낮은 빌딩을 선택했으며 평균 빌딩 연령의 차이는 평균 40년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기간 동안 오피스 이동을 가장 많이 한 산업은 금융, 보험, 부동산 및 법률 부분 기업이었으며 전체 오피스 이주의 46%를 차지했다. 위 산업 분야의 기업의 64%도 종전에 사용하던 빌딩보다 연령이 낮은 빌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다른 곳으로 이주한 오피스의 3분의 1이 2015년 이후 건설된 빌딩 또는 개조된 건물을 선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IT 정보 분야 산업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임대를 한 기업은 IBM으로 원 매디슨 애비뉴 빌딩 오피스 공간의 328,000평방 피트를 임대했다. 로쿠(Roku)는 5 타임 스퀘어 오피스 공간의 240,000평방 피트를 임대해 그 뒤를 이었다.

팬데믹 기간 중 75,000평방 피트 이상 규모의 오피스를 임대한 기업의 절반은 오피스 크기를 늘려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42%에 해당하는 기업은 더 작은 공간으로 축소 이사했으며, 8%는 비슷한 크기의 사무실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에 위치한 A급 빌딩의 오피스 임대료는 4분기 평균 81.51달러로 1년 전 81.41달러에서 약간 상승했다. 하지만 2019년 84.05달러보다는 3%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데이터는 할인을 적용한 임대료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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