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미드타운의 초고층 서턴 타워(Sutton Tower) 세대의 매매가 시작됐다.
현재 매입 가능한 세대의 매매가는 침실 1개 205만 달러, 침실 2개 317만 달러, 침실 3개 517만 5,000 달러, 침실 4개 595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또한 층 하나를 모두 사용하는 침실 4개짜리 펜트하우스 매매가는 1,925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서튼 타워의 개발자 바우하우스 그룹(Bauhaus Group)은 미드타운 최고층 타워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인근 지역 공중권을 매입하기 시작했었다. 포스터 + 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설계한 1,000피트 높이의 초고층 타워 개발 소문이 돌기 시작했을 때 지역 주민들은 반대 목소리를 내며 고층 건물 건설을 방해할 수 있는 구역 조정을 위한 로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개발업체 감마 리얼 에스테이트(Gamma Real Estate)는 압류 경매에서 건물 부지를 9,800만 달러에 매입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건설이 시작된 이래로 JVP 매니지먼트도 개발자로 합류했다.
서튼 플레이스(Sutton Place) 구역 재조정이 통과되는 동안 서튼 타워 건설은 허가됐다. 847피트 높이로 지어진 서튼 타워는 기존 계획보다는 낮게 지어졌지만, 비크맨/서튼 플레이스(Beekman/Sutton Place)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미드 타운 이스트에서는 432 Park Avenue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건물 됐다. 서튼 타워는 121세대와 22,000평방 피트 규모의 서튼 클럽 어메니티 스위트를 갖추고 있다.
롭 리포트(Robb Report)는 서튼 플레이스를 독특한 분위기와 강가 주변 공원이 만들어내는 주변 환경이 런던과 비슷하다며 ‘리틀 런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서튼 타워는 서튼 공원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으며, 블루밍데일스를 포함해 3번가를 따라 줄지어 있는 인테리어 쇼룸,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 홀 푸드, 트레이더 조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