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요커들이 선호하는 도심 녹지 공간이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지난 6월 15일 허드슨 리버 파크 트러스트(the Hudson River Park Trust)는 1,520만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 정비를 거친 첼시 워터사이드 파크(Chelsea Waterside Park)를 공개했다.
지속 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재설계된 첼시 워터사이드 파크에는 시민들이 꼭 필요로 했던 공중 화장실이 들어섰으며, 이 화장실은 태양 전지판과 파크에서 회수된 화강암과 목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또한 피크닉 공간, 확장된 반려견 운동장과 LED 조명을 갖춘 시민운동장이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뉴욕 제 12구를 대표하는 하원 의원 제리 내들러(Jerry Nadler)는 “첼시 워터사이드 파크는 리노베이션을 통해 뉴요커들이 올여름 허드슨 리버 파크의 강가를 따라 레크리에이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으며, 보다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활용하면서 열린 공간에 대한 방문객 접근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웨스트사이드를 넘어서 뉴욕 전체에 이익이 될 것입니다”라며 공원 재개장 소감을 밝혔다.
맨해튼 커뮤니티 보드 의장 제프리 르프랑수아(Jeffrey LeFrancois)는 “이 공원은 커뮤니티에 중요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 공원의 디자인은 시민들의 의견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조화롭게 결합됐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들어섰습니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허드슨 리버 파크의 25주년이 되는 해이며, 첼시 워터파크사이드 파크의 리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올여름 끝자락 갠즈보트 페닌슐라(Gansevoort Peninsula)의 스포츠 경기장, 반려견 운동장, 보행자 산책로, 성인 피트니스 공간이 개방될 예정이며, 피어 97(Pier 97)도 올해 말 놀이터, 구기 운동 구역 및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와 함께 시민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