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니언 스퀘어 기술 교육 센터 Civic Hall, 신개념 오피스 공간을 갖춘 테크 허브(Tech Hub)로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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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 육성시설과 교육 시설의 통합, 페이스북이 이웃해 있는 그래머시 파크에 떠오르다

뉴욕시가 계획 건설 중인 유니언 스퀘어 기술 교육 센터(Union Square Tech Training Center)는 공동 사무실 공간과 수업 공간의 통합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가 미국의 테크 허브(Tech Hub)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1층의 건물 개발을 추진 중이다.

비영리 투자 기관인 뉴욕시 경제 개발 공사(New York City Economic Development Corp.)는 파트너인 RAL 건설 서비스사(RAL Development Services)와 함께 240,000제곱피트 규모의 기술 교육 시설인 ‘유니언 스퀘어 기술 교육 센터’ 건설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그중 대부분의 공간이 유동적인 사무실과 공동 작업환경을 모방하여 설계되었으며 뉴욕시 경제 개발 공사(NYCEDC)는 이는 신생 기업들을 위한 융통성 있는 임대 조건을 가진 공동 사무실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다른 몇몇 개의 층들은 소기업과 사업자들을 위한 푸드홀 공간으로 개조될 것이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첨단 기술 기업들이 맨해튼의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공간을 확보하면서 기술 분야는 뉴욕의 원동력인 금융 서비스 분야를 능가하는 빠른 속도로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 있다. 커머셜 부동산 회사인 CBRE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이후 뉴욕에서의 기술 분야 고용률은 4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BRE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기술 분야 회사들은 벌써 3백30만 제곱피트를 임대했고, 지난 2년 각각 3백만 임대의 기록을 앞질렀다.

뉴욕시 경제 개발 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뉴욕의 기술 분야 회사들의 일자리는 약 30만 개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기술 분야 근로자들의 총임금은 2010년 이후로 두 배로 늘어나게 되었다.

124 웨스트 14가에서 진행되는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그래머시 파크(Gramercy Park)에서 기술 분야를 확장 시키기에 적합하다. 코스타 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서브마켓에 대한 보고서에서 “위워크(WeWork), 넷플릭스(Netflix), 옐프(Yelp)는 최근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들이며, 끊임없이 공간을 늘리려는 페이스북의 욕구도 요긴하게 작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스타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현재 124 웨스트 14가의 공실률은 전체 시장이 8%인 것과 비교했을 때 약 6.7%를 기록하며 뉴욕에서 가장 낮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현재 유니언 스퀘어 기술 교육 센터의 3개 층의 공간은 교실로 쓰일 것이며 코딩 및 마케팅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되었다. 공익을 위한 기술 사용을 지지하는 비영리 단체인 Civic Hall이 센터 운영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 7년 동안 뉴욕시에서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38%나 증가하였습니다. 이 기회는 일자리를 가장 필요로 하는 뉴욕 주민들에게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래머시 파크를 포함하여 뉴욕시 제2 구역을 대표하는 민주당의 칼리나 리베라(Carlina Rivera)의원은 성명서에서 이처럼 말했다. “수천 명의 저소득층 여성및 유색인종들을 위한 무료 기술 교육 및 보조금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도시 계획 센터인 유니언 스퀘어 기술 교육 센터의 착공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이들의 아이디어가 신생기업의 탄생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같은 건물 내 보조 공간이 제공되는 점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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