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스(Barneys), 회사 청산을 막기 위해 10월 24일까지 시간을 벌다
높은 융자 제안으로 럭셔리 복층 소매점은 새로운 바이어(buyer)를 찾을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다.
바니스 뉴욕은 파산법원에서 막판에 겨우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더 높은 금액의 기존 경영자 유지 제도 대출(DIP Loan)을 제안한 새 대출 기관이 나타나면서 이 명성 있는 백화점은 10월 24일까지 새로운 바이어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되었다.
자본 재구조와 회사 파산 정리의 헤지펀드를 중점으로 둔 브리게이드 투자회사(Brigade Capital Management)와 Great American 그룹의 청산 사업을 맡고 있는 B. Riley Financial 투자은행이 약 2억 2천 달러의 자금 패키지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이는 바니스의 원래 청산 집행인인 힐코 글로벌(Hilco Global)과 고든 브라더스(Gordon Brothers)로부터 얻어낸 7,500만 달러의 자금을 대체할 것이며 바니스가 챕터11인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 전에 집행될 것이다.
소비자들이 실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소매업 가게들이 줄줄이 파산하거나 문을 닫는 흐름에 바니스도 합류하게 되었다. 물가가 높은 주요 지역에 위치한 점과 미국의 경제가 기록적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니스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가 재난 어려움을 겪는 점은 큰 이목을 끌었다.
바니스가 이번 주 초 채권자로부터 파산 보호 신청을 할 때, 최고 경영자 다니엘라(Daniella Vitale)는 “까다로운 소매업 상황과 매우 높은 임대료 구조”를 언급하였다.
탄원의 일환으로 바니스는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주요 매장 5곳을 포함한 총 7개의 매장을 제외한 모든 매장을 폐점하여 재정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법정 문서에 따르면 힐코 글로벌과 고든 브라더스가 자금을 제공 했을 때 바니스는 10월 1일까지 새로운 바이어를 찾아야만 했었다. 하지만 마감 기간이 10월 24일로 늦춰지면서 바니스는 새로운 바이어를 찾을 때까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것이다. 만약에 새로운 바이어와 계약 체결이 되지 않는다면 바니스 사는 완전히 청산될 것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은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바니스가 새로 자금 조달을 받으면서 기존의 Wells Fargo와 TPG Sixth Street Partners에서 받은 1억 9천여 달러의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로 인해 바니스는 새로운 소유주를 찾을 동안 사업 유지를 위한 약 2천 8백만 달러의 여유자금을 남겨둘 수 있게 되었다.
아마 가장 중요한 것은 브리게이드와 B. Riley 투자회사의 막바지 관심이 파산 상황까지 간 럭셔리 소매업의 잠재 가치에 신뢰성을 더해 주었다는 것이다. 더 큰 금액의 융자를 받고 최종 기한까지 연장했다는 것은 어려운 소매업 상황에서도 바니스는 여전히 업계의 거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B.Riley의 상무이사 페리 만다리노(Perry Mandarino)는 바니스에 융자를 제공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바니스의 핵심 사업에 여전히 수익이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B.Riley는 Great American 그룹을 통해 동시에 위험도 무릅쓰게 되는 것이다. 만약 바니스가 어쩔 수 없이 청산할 위기에 처하면, Great American 그룹이 그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 Great American 그룹은 올해 초 Payless Shoesource와 The Gymboree, Crazy8store 회사들의 청산을 맡아 감독한 바가 있다.
바니스는 이전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하는 대신 사업을 매각 하려고 했었고 자세한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몇 명의 입찰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