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파크 타워 프로젝트는 윌리스 타워 지붕 높이를 뛰어넘을 것이라 했지만 공식적인 결과는 완공 후 나올 예정이다.

윌리스 타워는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지붕을 가진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

뉴욕시는 ‘가장 높은 건물’ 경연에서 또다시 시카고를 한 발 앞지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건설 중인 뉴욕의 센트럴 파크 타워는 1,450피트 높이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어스 타워’라 불리며 미국에서 40년, 전 세계에서 25년 동안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윌리스 타워’의 타이틀을 뺏을 준비가 된 것이다. 센트럴 파크가 완공된 후 자세한 높이가 측정된다면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지붕을 가진 건물로 1위를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고층빌딩 협의회 및 얼반 해비탯(Urban Habitat)의 정기 간행물 편집장인 다니엘 사파릭(Daniel Safarik)은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고층빌딩 협의회는 시카고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로 이정표 등을 추정하는 일을 한다.

사파릭은 “우리는 현재 건물이 정확히 몇 층까지 지어졌는지, 완공까지 얼마나 남았는지에 대한 검증 자료가 없다. 건물이 목표 단계까지 완전히 지어지기 전까지는 우리의 추정치는 공식적인 통계가 될 수 없다.”라고 하였다. 게다가 센트럴 파크가 완공되기 전까지 정확한 높이를 알 방법은 전혀 없으며 내년까지는 예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사파릭은 말했다. 센트럴 파크의 건축사인 뉴욕의 엑스텔 개발사(Extell Development)는 이에 관련된 의견 요청에 무응답이었다. 

Source_Google (좌) 시카고 월리스타워 (우) 뉴욕 센트럴 파크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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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텔사의 내부 마케팅 자료에서는 멋진 뷰를 가진 센트럴 파크 타워가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 건물의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나타났다. 가격 또한 179개의 콘도 유닛 및 펜트하우스 유닛이 690만 달러에서 6천 6백만 달러로 높게 책정이 될 것이다. 전문 분석가들은 예상 매매 가격을 약 40억 달러로 높이면서 센트럴 파크 타워는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거 빌딩이 될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이는 센트럴 파크 타워가 ‘억만장자의 거리(Billionaire’s Row)’라 불리는 217 웨스트 57가에 위치한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카고는 이 반격을 떨쳐내려는 듯 하다. 2013년, 뉴욕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를 내세워 시카고의 윌리스 타워가 미국에서 가장 큰 빌딩이라는 사실을 걸고넘어 졌을 때와의 상황과는 다르다. 시카고 월리스 빌딩 전 가장 높은 빌딩은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였다.

문제는 건물 자체의 높이가 아니라 건물 가장 끝 지붕에 있는것 까지도 빌딩 높이에 포함이 되냐는 것이다. 실제로 윌리스 타워의 지붕 윤곽은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것보다 116피트나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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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 타워의 지붕에는 안테나와 이동 가능하고 대체가 가능한, 기능성 건축자재가 위치하고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는 9/11 테러로 인해 파괴 되었던 미국 독립 기념일을 기념하는 1,776피트 높이의 첨탑이 자리잡고 있다. 사파릭은 이러한 내용은 건축을 감독하던 SOM사(Skidmore, Owings&Merill)의 건축가 데이빗 차일즈(David Childs)와 뉴욕 포트 오쏘리티(Port Authority)가 공식 결정을 내리는 고층빌딩 위원회의 자문가들에게 전한 내용이라고 하였다.

높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위원회 측은 건물의 꼭대기 즉, “건물의 가장 높이 위치한 건축물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건물의 실루엣”을 기준으로 측정한다고 사파릭은 말했다. 여기서 건축물이란 안테나나 깃발, 풍차 같은 것이 아닌 영구적인 건물의 부속을 말한다. 

사파릭은 “첨탑 꼭대기에 있는 등불이 핵심입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등불은 첨탑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첨탑이 안테나와 같은 기능적인 용도로 쓰일 수 있지만 이것의 용도는 1,776피트의 높이에서 등불을 고정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외관상 미적인 부분에 대한 논쟁은 제쳐두고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정상으로 우뚝 섰다.

당시 거리낌없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던 시카고 시장 람 엠마뉴엘(Rahm Emanuel)은 분노를 표출하였다. 최종 결정이 발표된 후 엠마뉴엘은 “안테나같이 생겼고, 하는 역할도 안테나면 그건 안테나가 맞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윌리스타워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안테나에 서는 그런 멋진 전경을 볼 수 없다.” 라고 덧붙였다. 사파릭또한 윌리스타워는 “시카고에 있는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아주 중요한 타이틀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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