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부동산] 내년부터 주택 가격 상승 속도 빨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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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택 가격 상승 폭이 내년부터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주택 가격 상승세는 둔화되었지만 낮은 이자율 수준이 유지될 경우 다시 상승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데어터 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내년 7월까지 약 5.4%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국 주택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S&P 케이스 – 실러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 가격 상승률은 2.1%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주택 가격은 연간 약 6.3%라는 매우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뉴욕, 시애틀, 마이애미 등의 대도시는 주택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 탓에 홀해 결국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적으로도 주택 가격 급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주택 가격 둔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급락하면서 주택 거래가 소폭 살아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모기지 이자율은 올해 내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중 모기지 이자율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무역 전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코어로직의 이코노미스트는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주택 거래가 반등하면서 주택 가격을 끌어 올렸다”라며 “낮은 이자율 수준이 유지되고 가국 소득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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