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니가 만난 사람들] FIT 학생회장 윤지혜 학생의 뉴욕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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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름, 학교, 전문분야 등등)
안녕하세요. 저는 FIT 8기 학생회장 윤지혜입니다. FIT에서 Fashion Business Management (FBM)를 전공하고있고 Bachelor 프로그램 듣고 있어요.

2. 뉴욕에 오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단 제가 뉴욕에 온 가장 큰 이유는 FIT에요.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의 권유로 조지아주립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습니다. 처음엔 유학생각도 없었고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미국에 오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제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겼고 제가 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패션분야에서 최고인 학교에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편입을 결심하고 뉴욕에 오게 되었습니다.

3. 학교 졸업 후 하고 싶은 일 또는 앞으로의 계획?
제 목표는 뉴욕에서 저의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입니다. 혼자 계획세우는 일을 좋아해서 벌써 브랜드 컨셉, 런칭 시작 S/S부터 그다음 3년간 A/W까지 총 6개의 시즌별 컨셉을 모두 정해놨어요! 저는 제 브랜드의 디렉터로서, 저와 함께 일해줄 디자이너를 구해 브랜드를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20년에는 브랜드명이라던지 로고등록 등 서류처리 쪽으로 먼저 준비를 끝내는 게 목표에요!  

4. 디자인 작업을 할 때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or 유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FBM은 아무래도 패션 경영학과라 과제에서 영감이 필요한 경우는 적고요, 제가 학생회에서 이벤트를 기획할때는 보통 브레인스토밍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변 친구들과 가볍게 얘기하다가 스쳐가는 아이디어들을 메모해놨다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발전시켜서 이벤트를 진행 가능하게 만드는 게 제 일입니다. 혼자 낙서하는 것도 좋아해요. 이번 FIT 학생회에서 내년 4월 기획 중인 한복 패션쇼도 그렇게 나온 이벤트입니다.

5. 뉴욕 생활의 장/단점?
저는 뉴욕을 정말 좋아해서 미국 사는 내내 뉴욕만 열 번 넘게 여행을 왔어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학교도 뉴욕에 있었고, 여행 올 때마다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가끔 한국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뉴욕에서 사는게 정말 좋고 행복해요. 단점이라면 식당에서 삼겹살 소주 먹을 때 너무 비싸다는점…입니다.

“아티스트를 모집해 한복을 제작하고 패션쇼와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여기서 이 이벤트가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베뉴, 날짜, 타임라인을 정했어요. 그리고 계획한 것을 바탕으로 기획안을 만들어 저희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과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스폰과 전문 모델 섭외를 확정받았고, 11/01엔 아티스트 모집 포스터가 나와요. 이렇게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진행하는 일중 재미난 것은 뉴욕 미대 연합 “늄투브”인데요, 뉴욕 내 미대 친구들끼리 모였다가 다 같이 유튜브 채널 개설하면 어떨까 얘기가 나와서 지금 이야기가 나온 지 3주 차에 첫 촬영을 완료했습니다. 저는 직진하는 것을 좋아해서 하려고 일단 결심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진행하는 편이에요. 늄투브는 FIT, Parsons, Pratt, SVA 친구들이 참여하고 앞으로 각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교 소개, 기숙사 투어, 유학생활 Q&A 등 뉴욕 생활과 유학생활의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뉴욕에 여행 오실 분들, 뉴욕에서 살고 싶은 분들!! 구독~ 좋아요~ 눌러주세요~~ 늄투브 첫 영상은 11/01일 업로드됩니다. (학생회 인스타는 @ksof_fit /늄투브는 @neumofficial)

6. 뉴욕에서 집을 찾을 때 힘들었던 점?
아무래도 주가 다르다 보니까 시세라던가 위치를 가늠하기가 힘들었어요. 학교가 27가 7 에비뉴라 최대한 학교 근처로 찾아보려 하니까 집값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편입 확정 나고 바로 이사 준비를 시작해서 여러 개를 찾아서 비교해가면서 구하기도 시간이 촉박했고요. 그리고 룸메이트를 찾을래도 모르는 사람과 찾아야 하니까 그런 점도 걱정됐어요. 잠깐 여행온 거면 잠만 자면 된다해도 집이라는 곳은 제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제 공간이잖아요. 처음엔 뉴포트에 에어비엔비를 구해서 기간을 두고 집을 구했었고, 뉴욕에 있으면서 이사를 한번 했는데 지금은 같은 학교다니는 언니랑 동생이랑 살고있고 집이 학교랑도 더 가까워져서 좋아요. 10분 거리! 그래도 지각은 많이 합니다 ㅎㅎㅎ 왜일까요?

7. 앞으로 코리니에게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코리니에서 설명해주셨던 룸메이트 매칭 서비스가 조금 더 활성화되어서 학생들이 집을 구할 때 집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친한 친구도 얻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뉴욕 부동산 투자 쪽으로도 정보 많이 알려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세미나 라던지 메일로 알려주시는 것도 좋구요. 뉴욕 부동산 투자는 아무래도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학생들 같은 경우에도 부모님이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뉴욕에 오래 살고 싶은 친구들도 있으니까 학생들도 마케팅 타겟으로 고려해주세요!

FIT 학생회장 지혜 학생의 인터뷰 감사합니다. 코리니에 대한 개선 사항, 바라는 점 및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해주세요. 여러분의 솔직한 후기를 통해 코리니의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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