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뉴욕에서 가볼만한 장소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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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2월 날씨 미리 체크!

평균 강수량은 80.5mm, 강수일수는 평균 8.3일, 평균 최저기온 -3.9도 , 평균 최고기온 3.1도로 평균적으로 7도의 일교차를 가진다. 우리나라의 겨울과 비슷하게 추운 겨울 날씨이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작은 우산으로 대비하면 좋다. 한 달 평균 일주일 이상 비나 눈이 내리기 때문에 우산을 챙기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 제공 : AccuWeather

[1] NYC Broadway Week

Broadway, New York, NY

브로드웨이는 미국 뉴욕주 슬리피홀로에서 시작되어 뉴욕 맨해튼 남쪽 끝까지 이어지는 거리이다. 바둑판 모양으로 배영된 거리를 비스듬히 가로지르고 있다.

1899년 오스카 해머스타인이 처음으로 극장을 세우면서 브로드웨이의 공연문화가 시작되었다. 브로드웨이의 극장들은 극장의 크기과 공연의 성향에 따라 브로드웨이극장,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오프오프브로드웨이 극장으로 나눈다.

  • 브로드웨이 극장 :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브로드웨이 중심가에 위치한 수용인원 500명 이상의 대형극장
  •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 브로드웨이 골목길 안에 위치하고 수용인원 500명 이하 수준인 중형극장
  • 오프오프브로드웨이 극장 : 수용인원이 100명 혹은 그 이하 수준으로 비교적 초라한 곳에 위치한 소형극장

1,2월 사이 정해진 기간 동안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중 이벤트에 참여한 공연들은 티켓 1장 가격으로 2장을 살 수 있는 이벤트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뮤지컬에는 더 북 오브 모르몬(The Book of Mormon), 라이온 킹, 캣츠,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알라딘 등이 있다.

[2] 아이스링크 즐기기

45 Rockefeller Plaza, New York, NY 10111

뉴욕 속의 웅장한 풍경과 함께 타는 스케이팅으로 대부분 3월 초 폐장을 하기 때문에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이다. 대표적인 아이스 링크장에는 록펠러 센터, 브라이언 파크, 센트럴 파크가 있다. 브라이언 파크는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스케이트를 챙겨 오면 좋다. 눈으로 둘려 싸여있는 뉴욕은 1월 & 2월 아니면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많은 이들이 풍경을 보면서 감탄을 자아낸다.

[3] 뉴욕 차이나타운

Canal Street to Bayard Street, New York City, NY 10013

뉴욕의 차이나타운은 맨해튼,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탠트 아일랜드로 구성된 5개의 독립구를 모두 통틀러 무려 12개가 존재한다. 뉴욕 내의 차이나타운도 동네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존재한다.

“Chinese New Year firecrakers & culture”라는 이벤트가 있다. 무서운 악마를 내쫓는 중국의 전통 이벤트로 많은 양의 폭죽을 터뜨리면서 지난해 안 좋은 일들과 기억들을 버리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이벤트이다. 무료로 진행이 되는 이벤트로 다양한 중국 전통 공연도 즐길 수 있다.

[4]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일출보기

41 Washington Street, Brooklyn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교 중 하나로 1883년에 완공되어 이스트 강을 사이에 두고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다리이다.

뉴욕의 일출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리를 건너면서 맨해튼 쪽과 브루클린 쪽 두 방향 모두에서 해가 떠오를 때 높게 쏟은 빌딩 숲을 바라보게 되면 낭만의 정점을 찍을 수 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해서 일출을 볼 때의 장점은 사람이 많지 않아 원하는 사진을 여유롭게 찍을 수 있으며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뉴욕의 조경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날씨의 변수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그 날의 날씨를 알아가는 것이 좋다.

[5] 타임스퀘어 볼드롭 보기

10036 New York, Manhattan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유명한 상업적 교차로로 브로드웨이의 극장가가 및 수많은 전광판이 환하게 빛나는 상업광고의 중심지이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세계의 교차로”, “불야성의 거리”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볼드롭(Ball drop)은 뉴욕의 대표적인 신년 축제이다. 특히 ‘신년 이브 볼’ 세리머니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1월 1일로 넘어가는 순간 타임스퀘어 빌딩 꼭대기에서 공 모형이 43미터 아래로 떨어지며 새해가 밝았음을 알린다.

[커머셜] 크리스마스에 건물주 제프 서튼에 소송한 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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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제프 서튼은 럭셔리 패션 거물 임차주인 프라다에 5번가 724번지에 위치한 본인의 건물을 레노베이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프라다는 크리스마스이브날 임대인에 소송을 걸었고, 그 후 합의점을 찾은 듯했다.  그 합의점인즉슨 서튼이 소유하고 있는 월튼 그룹이 레노베이션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한 일 년 동안 임시적으로 매장을 이동하는 것이었다. 그 대가로 서튼은 프라다에 5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2천5백만 달러 신용장을 발행하기로 했다. 

소송에 의하면(소송 내용은) 프라다에 2020년까지 임시 이동 기한을 줬던 서튼은 다시 합의에서 빠져나오려 하고 있으며(서튼은 프라다에게 임시 이전까지 2020년까지의 기한을 주었지만, 이를 발뺌하고) 5번가 720번지에 설치한 임시 비계(Scaffolding)를 철수하지 않아 프라다의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미 임시 매장으로 이동을 준비하고 있던 프라다는 서튼이 임대기간을 종료하고 약속한 5백만 달러 합의금을 지불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패션 거물은(프라다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서튼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소송은 천정지벽같이 솟아오르고 있는 뉴욕시의 임대료에 반해 계속되는 리테일 임차주들의 대항에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어느 정도 만족하고 이어갈 수밖에 없는 임대인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이 소송은 계속 상승하는 임대료와 씨름하는 소매 임차인과 어떻게 해서든 빈 공간을 임대해 채우려 애쓰는 임대주들의 갈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서튼과 자산운용 거물 브룩필드는 프라다 건너편에 있는 5번가 730번지 크라운 빌딩의 상업지대를(상가 공간도) 소유하고 있다. 크라운 빌딩의 상위층은 현재 럭셔리 콘도로 탈바꿈을 하고 있는 중이다.

프라다의 소송에 의하면, 2018년 12월 서튼은 프라다에 2020년 3월 12일부터 프라다의 임대 기간이 임시 보류될 것이라는 공지를 한 바 있으며, 이는 연 2천2백만 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프라다로 하여금 근처 다른 장소로 임시 이동을 준비하게 하였다.(이후 연 2천2백만 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프라다는 근처로 임시 이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즉 임시 보류일 5개월 전이 되는 날짜에 서튼은 임차주에 임대 보류를 결정을 철회할 것이며 “더 이상 건물을 재개발할 계획이 없거나(더 이상 건물을 재개발하길 원치 않거나) 최초에 계획했던 기한 내에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고(공식 서류에 따르면 명백히 서튼은 더 이상 재개발을 원치 않거나 최초에 계획했던 기한 내에 진행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되어있었으며, 그 말인즉슨 서튼과 프라다와의 관계는 결국 임대를 보류할 수밖에 없는것이 유일한 선택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프라다는 소송을 통해 “임대[계약]의 어떤 부분에도 그런 철회를 용납하지 않으며, 현법에 의거 선택권이 주워진 경우, 그 선택권은 피선택권자에게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튼은 “자유롭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그 후 다시 철회하며 이를 반복할 권한이 있다” 고 주장하며 본인이 합의한 임대[계약]를 어겼으며 이로 인해 “무의미한 발언으로 그 어떤 리테일 사업체의 운영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양자가 프라다의 임대를 보류하겠다고 한 서튼의 발언을 철회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후, 서튼은 본인이 소유한 옆건물 5번가 720번지에 세운 “눈에 거슬리고 보기 싫은 임시 비계” 를 철수하지 않았다고(철수하길 거부했다고) 소송장(을 통해) 밝혔다. 프라다는 비계가 프라다 매장 앞까지 이어져서 매출이 감소하였으며,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비계는 프라다 매장 앞에 계속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프라다에 모멸감을 주고 중요한 연말 시즌 영업에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 말고는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없다”고 소송을 통해 밝혔다. 반면 이 임시비계는 주로 5번가 720번지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번 소송으로는) 왜 같은 건물 임대이인 아베크롬비나 피치“비계는 프라다 매장 앞에 계속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프라다에 모멸감을 주고 중요한 연말 시즌 영업에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 말고는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없다”고 소송을 통해 밝혔다. 반면 이 임시비계는 주로 5번가 720번지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왜 같은 건물 임대인인 아베크롬비 앤 피치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는지는 이번 소송으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3월에 접수된 건물부 서류에 의하면 인도에 설치된 가벽은 원래 [건물] 외부 작업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졌다. 하지만 프라다는 이미 해당 외부 작업이 10월에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주변 건물주에 의하면 11월 15일에서 12월 31일 사이 5번가의 임시 비계 철수 작업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는 연말 쇼핑객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프라다는 5번가 724번지에 위치한 12층 건물의 4개층을 임대하고 있으며 1개층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고 이는 총 1만5천5백 제곱피트에 달하는 크기다. 최초 임대기간은 2028년까지이다. 소송을 통해 [프라다는] 법정이 “서튼은 임대 보류 선택권을 철회할 수 없으며 미래에도 같은 행동을 번복할 수 없다.”고 판결하길 요구했다.

본 소송으로 임차주는 서튼과 추가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프라다가 2013년에 임대를 연장했을 당시 프라다의 임대료는 연1천9백만 달러였지만, 이후 2천2백만 달러로 급상승하였고 이는 5번가의 다른 명품 상점들도 불안하게 하였다. 임대 보류 합의서의 조항에 의하면 프라다는 남은 9년의 임대를 채우기 위해 [임시 이동 후] 돌아와야 하며, 임대료 또한 임대 보류 기간동안 원상태로 유지되는 것이아니라 인상될 수 있다고 업계 전문가가 밝혔다.   

임대료의 상승과 소비자 행동양식의 변화로 이미 수많은 리테일 매장은 문을 닫아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바니스 뉴욕[백화점]은 파산을 신청한 바 있으며 이는 임대주 아시케나지(Ashkenazy) 인수법인이 매디슨가 660번지에 위치한 매장의 임대료를 연3천만 달러로 거의 2배 인상하며 일어난 사태였다. 또한 토르 에쿼티(Thor Equity)는 주요 리테일 건물에서 큰 문제를 겪은 적이 있다.

SL그린(SL Green)사는 서튼과 2012년에 공동소유주로 매수한 5번가 724번지의 공동 소유권인 50퍼센트의 지분을 2018년 월튼 그룹에 매각하며 월튼 그룹은 해당 건물의 완전한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다.   

뉴요커가 추천한 새해 뉴욕 가볼만한 맛집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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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Restaurant Week

뉴욕 레스토랑 위크 기간 : 1월 21일 ~ 2월 9일, 2020

뉴욕 일대의 380곳 이상의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며 기간에는 3코스 점심 $29, 저녁 $42의 가격으로 제공된다. 1년에 두 번 겨울(1,2월)과 여름(7,8월)에 진행된다.

레스토랑 위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팁으로는 이제까지 참여하지 않았던 곳들을 찾아가고 예을 꼭 해야 하며 신선한 재료들은 초기에 준비되니 행사 마지막에 가는 것보다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색적인 분위기의 맛집, 타오(TAO)

42 E 58th St, New York, NY 10022

뉴욕에 두 개의 지점이 있다. Tao Uptown(42 E 58th St, New York)과 Tao Downtown(Maritime Hotel, 92 9th Ave, New York)에 위치해 있다.

타오는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으로 레스토랑 리뷰를 수집하고 평가하는 유명한 회사인 ZAGAT에서 뉴욕 베스트 아시안 레스토랑, 뉴욕 베스트 데코 레스토랑으로 꼽혔다. 한 번에 손님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뉴욕 맨해튼에서 규모가 가장 큰 레스토랑이다. 관광객들에게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촬영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뉴욕 3대 피자 맛집, 롬바르디스 피자(Lombardi’s Pizza)

32 Spring St, New York, NY 10012

그라말디스 피자, 존스 피자와 함께 뉴욕 3대 피자로 꼽히는 피자 집이다. 미국 최초의 피자 가게이다. ZAGAT에서 “BEST ON THE PLANET”(우주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라는 평을 받았다.

피자의 종류가 많지 않지만 여러 가지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반반 피자도 가능하다. 오직 현금 결제만 가능하기 때문에 가게 내부에 ATM기기가 준비되어 있다.

5번가 호텔 안의 맛집, 노마스(Norma’s)

119 W 56th St, New York, NY 10019

출처 : 네이버 포스트 제이민 작가

노마스는 르 파커 메르디안 호텔 안에 위치해 있다. 르 파커 메르디안 호텔은 뉴욕의 명품거리인 5번가 근처에 위치해 있고 르 파커 메르디안 호텔 안에는 직화로 구운 패티가 맛있는 버거 조인트도 있다.

노마스에 들어가자마자 웰컴 스무디를 준다. 브런치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메뉴는 대부분 계란을 이용한 요리, 토스트, 팬케익 등이 있고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노마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Waz-Za로 $22이다. 메뉴판에 유명한 메뉴들은 따로 표시가 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그리니치 빌리지 맛집, 밥보(Babbo)

110 Waverly Pl, New York, NY 10011

출처 : 네이버 포스팅 제이민 작가

뉴요커들이 가장 사랑하는 거리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해 있다. 스타 셰프 마리오 바탈리의 레스토랑이다. 뉴욕 레스토랑의 전설이자 뉴욕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문어 요리와 블랙 파스타가 있다. 밥보는 오픈 직후 뉴욕 타임즈의 음식평론가 루스 라이셜로부터 별 3개를 받았고 그 후로도 연속해서 미슐랭 원스타에 랭크되며 명성을 쌓았다.

뉴욕 3대 스테이크 맛집, 피터루거 스테이크

178 Broadway, Brooklyn, NY 11211

뉴욕 스테이크 3대 맛집 중 하나로 1887년부터 생긴 역사 깊은 스테이크 집이다. ZAGAT에게 매년 스테이크 부문에 수상을 하고 있다.

메인 메뉴는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인데 간단하게 몇 인분 기준으로 되어있다. 양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필요는 없다. 예약하는 방법은 원하는 날짜의 전달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전화 예약뿐만 아니라 인터넷 예약도 진행하고 있다. 예약을 해도 기다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ZAGAT Survey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안내서이다.

[코리니 피플]새롭게 바뀐 코리니 웹사이트와 로고를 디자인한 유쾌하고 담백한 UI/UX 디자이너 황정회

시카고의 아트스쿨 명문인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비쥬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정회씨. 젊고 참신한 그를 코리니 사무실에서 만났다.

질문1. 어렸을 때 나는 ______는데/고, 어른인 나는 ________다. 언제부터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나요?
정회 이하 J.H. 어렸을 때 나는 말 안듣는 청개구리였고, 어른인 나는 여전히 청개구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어요. 본격적으로 미술을 하겠다고 결심한건 고등학교 1학년때에요.


질문2.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일과, 그 일의 세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설명해 준다면 무엇인가요?
J.H. 전 현재 프로덕트 디자이너(Product Designer)이구요, 제가 하는 일을 정말 간단히 설명한다면 우리가 쓰는 모든 디지털 프로덕트(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를 디자인 하는 일을 해요. 또 그런 제품들이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자들이 느끼는 경험을 디자인하는게 주로 하는 일이죠. 

어렸을 때 나는 말 안듣는 청개구리였고, 어른인 나는 여전히 청개구리다.

질문3.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여태껏 걸어온 길이 무엇 이었는지, 그에 대한 선택과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세요. J.H. 다양한 디자인 필드에서 일도 하고 공부도 했었어요.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대학 학과를 시작하고, 그다음엔 그래픽 디자인, 인터엑션 디자인 등을 공부했었죠. 디자인 관련 인턴도 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히 하다보니 대학 졸업하고 보니 6개나 했더군요 ㅎㅎ 디자인 한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일하다 보면 문득 내가 이거 아니면 뭘 해먹고 살까 하는 생각도 자주 들거든요 ㅎㅎ


질문4. 코리니에서 처음 UI/UX 디자인 요청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한 것은 무엇인가요? J.H. 가장 처음한 건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어요. 코리니란 어떤 제품인지, 유저는 누구인지, 현재 코리니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등등에 대해서요. 그 다음은 데이터 분석가와 사용자 리서치와 분석을 하는 것이었어요. 코리니 유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기 위한 과정이었죠. 


질문5. 코리니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면서 가장 많이 염두에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J.H. 코리니의 사용성이었던것 같아요. 내가 코리니 고객이라면 이 웹사이트에서 내가 원하는 집을 찾을 수 있겠다라는 기분을 들게 해주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고객들이 원하는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쉽고 명확하게 가이드 해주는 부분도 중요했었죠. 


질문6. 디자인 과정동안 코리니 팀멤버와 수많은 미팅을 거쳤는데, 이런 진행 과정은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J.H. 프로덕트 디자인이라는건 디자이너 한 명이 할 수 없는 일이에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수많은 이야기를 하며 다양한 시선으로 문제점을 바라봐야 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은 적절한지에 대해 전문가들끼리의 합의도 필요하죠. 제가 아무리 기발하고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도, 비즈니스적으로 회사에 큰 임팩트가 없거나, 엔지니어링 면에서 비효율적인 디자인이라면 그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줄어들죠. 모두를 만족하는 디자인을 만드는건 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내부 직원(Internal Communities)과 외부 유저(External Users) 둘 다 만족시키겠다는 목표가 제 디자인에 큰 영향을 줬던거 같아요. 

“이 웹사이트에서 내가 원하는 집을 찾을 수 있겠다라는 기분을 들게 해주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질문7. 한국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어 웹사이트를 구현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과정인데, 새롭게 런칭된 코리니 사이트를 보고 한국에 있은 유저들이 꼭 알아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요? J.H. 한국 부동산과 뉴욕의 부동산은 분명히 차이가 많아요. 부동산 시스템 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유저가 코리니에서 집을 찾을때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저희는 그 벽을 허물려고 최대한 노력했어요. 부동산 용어를 한국 사람들이 모두 이해할수 있는 용어로 바꾸자는 노력도 그 중 하나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벽하진 않아요. 코리니는 여전히 발전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코리니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느끼시는 불편함을 저희에게 말씀해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질문8. 로고 디자이너로서 코리니 로고를 디자인하면서 불어 넣어준 행운의 주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J.H. 행운이랄건 없지만 코리니 로고를 보는 모두가 로고를 보자마자 부동산 관련된 회사라는 걸 알 수 있게 만들려고 했어죠. 실제로도 그러기를 바라구요 ㅎㅎ

미니멀하고 볼드하면서도 집과 위치 심볼로 부동산 플랫폼의 의미를 살린 새로운 코리니 로고


질문9. 코리니와 함께 코리니타임즈 로고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어떤 컨셉으로 바꾸었는지 설명해 주세요. J.H. 일단 제품의 로고와 새로 디자인한 웹사이트가 통일감이 있기를 원했어요. 디자인 스타일도 그렇고 로고의 색도 그렇구요. 그리고 저희가 웹사이트를 친근하고 다가가기 쉬운 느낌으로 디자인했었기 때문에 로고 역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었구요. 가장 중요했던건 로고에서 부동산 회사라는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이었죠. 


질문10. 코리니 프로젝트가 끝나면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J.H. 코리니라는 프로젝트는 저에게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경험이었어요. 수많은 사람들과 많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크고 작은 것들을 배웠고 디자이너로서도 한단계가 아닌 몇 단계를 한 번에 성장한 기분이었죠. 또 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일하고 싶은 회사에 프로덕트 디자이너(Product Designer)로 취직하게 됐어요. 앞으로는 그 새로운 환경에서 디자이너로 잘 적응해 하는게 1차 목표일거 같구요. 궁극적인 제 목표는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가져다 주는 제품을 디자인 하는게 목표에요. 사람들이 그 제품을 쉽고 편하게 썼으면 좋겠고,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경험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 앞으로 10년간 목표일 것 같네요 ㅎㅎ

뉴욕 크리스마스 시즌 핫플 총 정리!

?크리스마스 마켓

Union Square Holiday Market

  • 마켓 오픈 날짜: 11/21 ~ 12/24
  • 마켓 오픈 시간:
    • Mon thru Fri: 11 am ~ 8 pm
    • Sat: 10 am ~ 8 pm
    • Sun: 11 am ~ 7 pm

150개가 넘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점들이 열리며 유니크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아트 스튜디오, 라이브 뮤직, 반짝이는 데코레이션 등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겨보자.

Holiday Shops at Bryant Park

  • 마켓 오픈 날짜: 10/31/2019 ~ 1/5/2020
  • 마켓 오픈 시간:
    • Mon thru Fri: 11 am ~ 8 pm
    • Sat thru Sun: 10 am ~ 8 pm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도심 속 작은 공원 브라이언트 파크! 겨울마다 열리는 아이스 스케이트장부터 그 중간에 위치한 커다란 트리까지!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 곳이다. 뉴욕의 홀리데이 마켓을 생각하면 아마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곳이 아닐까 싶다.

Grand Central Holiday Fair

  • 마켓 오픈 날짜: 11/18 ~ 12/24
  • 마켓 오픈 시간:
    • Mon thru Fri: 10 am ~ 8 pm
    • Sat: 10 am ~ 7 pm
    • Sun: 11 am ~ 6 pm
    • Christmas Eve: 10 am 6 pm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안에 위치한 실내 마켓이다. 약 40개 정도의 벤도어들이 모이며 ‘아메리칸 메이드’와 ‘핸드 메이드’에 포커스를 둔 마켓이다. 이 근처를 지나갈 일이 생긴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 윈도우 디스플레이

Saks Fifth Avenue

록펠러 센터 앞에 위치한 이 백화점은 ‘겨울 궁전'(Winter Palace)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겨울에 뉴욕을 왔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이다. 건물을 빼곡히 매우는 300,000개의 불빛 들은 마치 진짜 성을 보는 것 같다. 2004년 처음 도입된 이 불빛 시스템은 당시 10,000시간이 넘는 시간이 투자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윈도 디스플레이 매년 하나의 작품을 보는 것 같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이번 연도 테마는 영화 ‘겨울 왕국 2’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Bergdorf Goodman

조금 더 위쪽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 인근 Bergdorf Goodman 백화점에서도 윈도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위에 소개한 곳 보단 상대적으로 덜 북적거려 여유로운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2019년도 테마는 “버그도프의 좋았던 시간들”로 네온, 바느질, 이탈리안 모자이크 타일 등이 활용되어 인테리어 되었다.

Macy’s

34번가에 위치한 이 곳 Macy’s 백화점에서도 홀리데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1874년 제일 처음 홀리데이 디스플레이를 시작한 걸로 알려졌다. 1899년에는 처음 고객과 소통하는 형식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역사도 깊은 이 곳 홀리데이 디스플레이는 2019년도 “Believe in Wonder”이라는 테마로 장식되었다. 이 테마의 주인공인 산타 소녀는 산타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밝은 네온으로 장식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디오 시티 로켓 –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1933년부터 시작해 매년 11월, 12월에만 한시적으로 하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공연이다. 뉴욕의 대표 홀리데이 공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크리스마스” 그 자체가 주제인 이 공연은 스토리보다는 춤과 노래 그리고 화려한 세트로 이루어진 한 편의 퍼포먼스이다. 이 때문에 영어로 된 뮤지컬이나 연극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도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 이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36명가량의 여성 댄스 팀인 로켓츠(Rockette)이다. 매년 80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진입한 실력 있는 댄서들의 화려한 의상과 댄스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이커 하이츠 마을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지하철로 약 30~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여 내려서도 도보로 약 15~20분 정도를 더 들어가야 한다. 브루클린의 한 동네로서 관광지가 아닌 일반 주택가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동네 전체가 개인적으로 집을 화려하게 장식하여 화제가 되는 곳이다. 뉴욕시에서 안전한 동네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이 규모로 장식을 하려면 많은 돈이 들지만 이 곳 마을은 많은 크리스마스 조명업체에서 협찬을 해주고 있어 높은 수준의 장식이 가능하다고 하다.

코리니가 만난 사람들 – 코리니와 끈질긴 인연, 버룩칼리지 유승현 인턴

Q1. 미국에 처음 어떻게 오게 됐나요?

A. 미국을 처음 오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권유가 매우 컸습니다. 중학교 2학년 당시 학교를 다니며 야구를 했는데 부모님께서 공부와 운동을 같이 해보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보시면서 미국에 유학을 갈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당시 영어 기본 문장 조차도 못만들었던 저로서는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Q2. “뉴욕이라는 도시는 나에게 ___곳이다” 라고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유는 두 마디 부탁드려요!

A. “뉴욕이라는 도시는 나에게 독수리같은 곳이다.” 라고 표현하고싶습니다. 독수리는 독수리 새끼가 알을 낳고 자라면 새끼 독수리를 업고 공중에서 떨어뜨려 새끼 독수리가 날 때까지 계속 반복하는 혹독한 훈련을 시킵니다. 저 역시 미국에 왔을때 새끼 독수리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심지어 공항에 들어와서도 아무말도 할 수 없었을 정도로 영어를 못했습니다. 뉴욕에 오자마자 중학교에서 인종차별도 받았는데 그 당시에는 그 말조차도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매일같이 영어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고 들으면서 영어를 조금씩 조금씩 알아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9년이 지난 지금, 저는 미국 사람들과는 전혀 문제없이 소통할 수 있는 레벨이 되었고 미국생활이 매우만족스럽습니다. 뉴욕에서 처음 겪었던 그 혹독한 시련이 없었더라면 뉴욕생활을 지금까지 하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Q3. 뉴욕에서 하는 학교 생활은 어떤가요?

A. 현재 저는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버룩칼리지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저희 학교가 맨해튼에 있다보니까 특성상 로컬 친구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온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 학교가 그렇듯이 저희 학교도 마찬가지로 재미없고 따분하고 진부한것 투성입니다. 하지만 학교 친구들과 매 학기마다 목표를 세우면서 혼자 공부하는게 아닌 다같이 공부를 하며 그 재미에 학교 생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Q4. 코리니와의 끈질긴 인연은 어떻게 시작 됐나요?

A. 지난 여름 방학에 다가오는 4학년을 생각하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학교 생활, 그리고 다가오는 사회생활을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유학생 신분이라 학교에 허가받지 않는 이상 정식적으로 일을 할 수 없던터라, 제 이력서의 경력 부분은 텅 빈 공간이었습니다. 졸업을 하기 전에 인턴십을 하나라도 하기 위해서 리서치를 하다가 우연히 코리니를 찾게되었습니다. 코리니는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위치해 우선 매우 끌렸고, 이런 곳에서 하루라도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볼품없는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코리니에서 연락이 오고 인턴쉽의 제안을 받게 되어 인턴쉽을 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웠던것은 입사를 해보니 사장님과 부사장님이 버룩출신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제 직속 선배님들은 아니지만 제 학교 출신분들을 만나뵙게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Q5. 코리니에 인턴으로 입사해서 3개월 남짓 어떤 일을 맡아 했나요?

A. 코리니에 입사하자마자 마케팅 업무를 맡게되었습니다.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제가 알던 뉴욕과는 매우 다른 뉴욕을 보게 되었고 뉴욕에 대해 리서치를 하면서 뉴욕에 대해 한 층 더 알아갔습니다. 그 외에 마케팅 업무뿐 아니라 제 전공과 매우 흡사한 부동산 비교 분석 그리고 프로젝트성 업무도 했습니다.

Q6. 학교와 인턴일을 병행하며 가을 학기를 보냈는데 힘들진 않았나요?

A. 안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인거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회사와 학교를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4학년이 되면서 해야할 과제들도 매우 많고 리포트와 시험 준비도 해야하는 동시에 인턴십을 같이 하니 시간에 많이 쫓겼던 학기인거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바쁜 스케줄 때문에 시간에 대해 더 소중함을 알게되었고 더 부지런하게 생활한것 같습니다.

Q7. 학교 졸업 후 어떤 방향의 커리어를 쌓고 싶은가요?

A. 우선 부동산 에이전트로 공부를 할 생각이고, 제 전공이 금융쪽이다 보니 금융과 부동산을 접목시킨 부동산 금융쪽으로도 일해보고 싶습니다.

Q8. 앞으로 들어올 미래 코리니 인턴분들에게 선배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코리니는 저를 포함한 뉴욕 유학생들에게도 매우 잘 알려진 플랫폼입니다. 코리니에서 인턴을 하면서 뉴욕에 관한 지식도 알게되고 뉴욕에 있는 럭셔리 부동산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그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거 같습니다. 코리니는 항상 더 향상된 플랫폼으로 손님들을 맞기 위해 노력하는 젊고 미래지향적 회사인것 같습니다. 인턴십을 했던 저로서는 매우 값진 경험을 한것 같아 미래에 들어오시는 인턴분들도 이러한 값진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