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맨해튼 허드슨 스퀘어에 21억 달러 투자한 새로운 캠퍼스 오픈

구글 세인트 존스 터미널 오피스 렌더링 이미지, Image courtesy of Google

구글이 공식적으로 신규 오피스를 맨해튼에 오픈했다. 한때 맨해튼 남부 지역 산업 구역의 화물 터미널이었던 이곳은 수천명의 구글 직원을 위한 현대식 오피스 건물로 재탄생했다. 허드슨 스퀘어(Hudson Square)에 위치한 유서 깊은 세인트존스 터미널(St. John’s Terminal) 빌딩은 쿡폭스 아키텍츠(COOKFOX Architects)가 기존 3개 층 위에 9층을 더 증축하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필릭 디자인, 다양한 업무 공간 그리고 허드슨강이 보이는 야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구글 세인트 존스 터미널 오피스 렌더링 이미지, Image courtesy of Google

1934년에 지어진 세인트 존스 터미널은 1960년 운영이 중단 될 때까지 뉴욕 센트럴 철도의 웨스트 사이드 고가 화물 노선인 하이라인의 종착역으로 운영됐다. 캐나다 개발업체인 옥스퍼드 프로퍼티스(Oxford Properties)는 2017년 세인트 존스 터미널을 7억 달러에 매입하고 쿡폭스 아키텍츠를 타워 개조 시공사로 선정했다.

구글은 2018년 허드슨 스퀘어의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세인트 존스 터미널(St. John’s Terminal) 외에도 허드슨 스트리트(Hudson Street) 부동산 임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1년 구글을 이 역사적인 건물을 21억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는 역대 기록된 가장 비싼 오피스 건물 매입 비용이었다.

구글 세인트 존스 터미널 오피스 렌더링 이미지, Image courtesy of Google

LEED v4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이 건물은 태양 전지판, 92,000갤런의 빗물을 보유할 수 있는 기능, 약 1,5에이커 규모의 토착 식물 필드 그리고 외부 공기 필터 및 생체 역학적 조명을 갖추고 있다.

세인트 존스 터미널은 오피스 공간을 재탄생하면서 개인을 위함이 아닌 팀을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구글은 2008년부터 뉴욕을 본거지로 삼아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약 14,00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맨해튼 매디슨 애비뉴 고급 투자 유치 끊임없이 이어져

릴레이티드 컴퍼니(Related Companies)는 맨해튼 625 Madison Avenue에 소매점, 호텔 그리고 콘도를 포함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타워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기업은 이미 여러 고급 호텔 및 소매 브랜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매디슨 애비뉴에서는 고급 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명품 대기업들의 대규모 거래는 뉴욕 내 소매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프라다는 지난해 12월 이 지역에 위치한 두 채의 부동산 매입을 위해 8억 3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구찌의 모회사는 한 건물의 소매 부문 층 매입을 위해 9억 6,300만 달러를 지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슈케나지(Ashkenazy)는 2013년 이 부지 매입을 위해 4억 달러를 투자했다.

맨해튼의 억만장자의 거리 콘도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몇 년 안에 임대 갱신이 예정되어 있는 곳이 많아 릴레이티드 컴퍼니의 개발 부지는 최소 14억 달러의 가치까지 치솟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릴레이티드 컴퍼니는 매입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재 건물을 철거하고 신규 건물을 재개발 계획이다.

맨해튼의 5번가의 멈추지 않는 질주: 프라다도 5번가 빌딩 매입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프라다가 플래그십 부티크가 위치한 5번가 빌딩을 매입하기 위해 4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맨해튼의 오피스와 주거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부동산의 드라마틱한 상승세를 반영하고 있다.

프라다는 “부동산의 위치가 희소성과 장기적인 잠재력 그리고 전략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성명을 통해 밝혔다. 프라다는 1997년부터 이 12층 건물의 5개 층을 임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소매업체들이 즐비한 5번가에 롤렉스도 새로운 본사 타워를 건설할 예정으로 5번가의 가치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제과 업체 미나모토는 5번가 604번지에 있는 옛 TGI 프라이데이 빌딩을 매입했고, LVMH는 5번가와 이스트 57번가에 있는 루이비통 부지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1980년대와 90년대 기업들이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매입했던 현상이 다시 일고 있다고 전했다.

5번가의 상승세는 한동안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렌티노는 켈빈클라인의 거대한 매장을 인수하고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5번가에 오픈할 예정이다.

반클리프, 돌체 앤 가바나, 필터 밀러 등이 대거 신규 매장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5번가에서 빈 부동산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게 됐다. 반면, 3번가와 브로드웨이 그리고 어퍼 웨스트 사이드 지역의 부동산은 여전히 침체기에 있다.

뉴욕 유엔 본부 옆 프리덤 플라자 카지노 개발 디자인 공개

뉴욕 프리덤 플라자 렌더링 이미지, Image courtesy of Negativ

카지노 라이선스 발급과 관련해 주정부가 서서히 발급 대상자 선정을 위해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이번 주에 새로운 뉴욕시 카지노 사업 관련 렌더링 디자인이 공개됐다. 유명 건축 회사인 Bjarke Ingels Group(이하, BIG)는 아파트, 호텔, 박물관, 4.77 에이커 규모의 공원 그리고 유엔 본부 남쪽 지하에 위치하게 될 카지노를 포함한 프리덤 플라자의 복합 용도 개발을 위한 새로운 렌더링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뉴욕의 카지노 사업 라이선스를 두고 경쟁하는 기업 중 한 곳인 솔로비예프 그룹(Soloviev Group)이 유엔 본부 옆 6에이커 공터에 들어설 프리덤 플라자 개발사이다.

Image courtesy of Negativ

이 프로젝트에는 높이가 각각 550피트와 650피트인 주거용 타워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1,32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총 500세대는 개발업체가 발표한 대로 영구적으로 저렴한 세대로 지정된다. 저렴한 500세대는 중위 소득이 평균 80%인 뉴요커들이 임대할 수 있다. 주거용 타워에는 푸드 마켓과 레스토랑도 입점할 예정이다.

Image courtesy of Negativ

부지 중앙에는 두 채의 호텔 타워가 예정되어 있으며, 두 건물 모두 615피트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건물에 들어설 반얀트리 호텔과 모히건 호텔을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 호텔들을 최상층에서 다리로 연결된다.

또한, 4.77 에이커 규모의 공공 해안가에는 자유와 민주주의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박물관은 민주주의의 탄생의 시초가 된 그리스 극장을 표현한다.

박물관에는 각국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대규모 체험 설치 작품 및 역사적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며, 베를린 장벽의 석판도상설 전시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Image courtesy of Negativ

프리덤 플라자는 공공녹지 공간 형성을 위해 3개의 맨해튼 블록을 통합하게 된다.

지난 2022년 뉴욕 주 의회는 뉴욕시에 3개의 새로운 카지노 운영 라이선스 발급에 대한 승인을 했으며, 3개의 라이선스를 두고각 기업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에릭 애덤스 지장은 카지노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가을 도시 계획 위원회는 뉴욕의 통일된토지 사용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고 특정 상업 및 제조 지구에 카지노를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구역 지정 법안 수정을 위한 7개월간의 공개 검토 절차를 시작했다.

최근 수정된 법안에 따라 각 카지노 라이선스 신청서에는 주지사, 시장 및 지역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 커뮤니티 자문 위원회가지원을 결정해야 하며, 공개 회를 통해 투표해야 한다. 이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투표를 받은 신청서만 카지노 라이선스발급 검토 대상이 된다.

대규모 부동산 소유한 뉴욕 대학들 세금은 왜 면제받나?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전경, Photo by Santeri Liukkonen on Unsplash

컬럼비아 대학교가 뉴욕시에서 가장 큰 개인 부동산 소유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컬럼비아 대학교는 총 320개의 부동산을 통해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부동산 가치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컬럼비아 대학교는 200년 전 주 헌법으로 제정된 면제 조항으로 부동산 재산세를 거의 납부하지 않는다.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세금 면제 조항 덕분에 컬럼비아 대학교와 뉴욕 대학교는 작년에만 3억 2,7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세를 절약했다.

새롭게 발의된 법안은 이와 같은 면제 조항을 수정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 법안을 지지하는 한 명인 하원 의원 조란 K. 맘다니(Zohran K. Mamdani)는 한 인터뷰에서 “이 학교들이 집주인 혹은 부동산 개발업체와 동일한 행세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면세 기준을 1억 달러로 두고 있어 뉴욕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서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단체로는 가톨릭 교회와 트리니티 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를 포함해 이 단체들은 비영리 단체이지만 엄청난 양의 토지를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다.

트리니티 교회와 가톨릭 교회는 2022년에만 약 1,400만 평방 피트 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뉴욕시의 다른 모든 대학들이 소유한 토지보다 훨씬 더 많은 부동산 규모이다.

따라서 이러한 단체들은 많은 부문에서 고용주가 되며 세금을 내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는 뉴욕시의 실존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대학들은 부동산 전문 기업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이와 같은 인력들은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그리고 그들의 목표는 더 많은 이윤을 매각 또는 임대료를 통해 남기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대학들은 다른 기업의 부동산 기업과 동일한 방식으로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이러한 면에서 200년 전 세금 면제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와는 상당히 다른 운영방식으로 이러한 단체들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래전 대학들의 규모는 훨씬 작았으며, 소유 부동산은 실제로 사용하는 캠퍼스에 국한됐었다. 그리고 오래전 대학들의 목표는 교육이었다. 따라서 이번 법안을 지지하는 하원 의원 조란 K. 맘다니(Zohran K. Mamdani)는 이법 법안은 상당히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찌 5번가 건물 9억 6,300만 달러에 매입

구찌(Gucci), 발렌시아가(Balenciaga),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케링(Kering) 그룹이 5번가 리테일 콘도 빌딩을 9억 6,3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기업인 케링 그룹은 맨해튼 715-717 Fifth Avenue에 위치한 빌딩의 115,000 평방피트 규모의 리테일 전용 공간을 매입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케링 그룹은 새로 매입한 공간을 구찌의 새로운 매장으로 사용할 것으로 가능성이 높다. 구찌는 길 건너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에 플래그십 매장을 이미 운영 중이다.

케링 그룹이 매입한 공간의 지난 소유주였던 제프 서튼(Jeff Sutton)은 뉴욕시에 약 120개의 리테일 전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프라다는 지난해 말 서튼과 SL 그린으로부터 두 채의 빌딩을 매입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높은 유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뉴욕 부동산 시장은 건물 소유주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됐었다. 현대 자동차도 지난해 맨해튼의 한 건물을 2억 7,400만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기도 했다.

서튼은 2004년 715-717 Fifth Avenue를 매입했고 SL 그린은 2006년 해당 빌딩의 소수 지분을 매입하기도 했다. 2012년 SL 그린은 지분의 절반을 매각했다.

중국 기업 안방 보험 그룹(Anbang Insurance Group)은 2014년부터 이 빌딩의 오피스 공간을 소유해왔으며, 매입에 총 4억1,500만 달러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