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타운하우스] 100년의 시간을 담은 브루클린 저택 27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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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 전경

1900년에 지어져 오래된 시간을 담고 있는 1019 Bushick Avnue 저택이 270만 달러(34억 원)에 시장에 나왔다.

이 대저택 매매를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이 건물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저택 입구
가상으로 재현된 모습

4,000 평방 피트가 넘는 대저택에는 오래된 물건부터 오래전 모습까지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다.

담당 부동산 에이전트는 이 거대한 주택은 마치 ‘골동품 가게’와 같이 느껴지며 1900년에 지어진 이래로 거의 손대지 않은 건물이라고 전했다.

가상으로 꾸며진 침실

진줏빛 핑크 욕실 싱크대와 손으로 그려진 벽화 그리고 7개의 침실과 5개의 욕실은 100년 전으로 시간을 돌린다.

이 저택이 오래된 시간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던 이유는 1937년 이후로 집 주인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저택에서는 1943년에 발매된 베티 스미스(Betty Smith)의 책 ‘브루클린에서 자라는 나무(A Tree Grows in Brooklyn) 희귀 초판과 피노키오와 백설공주 같은 빈티지 인형들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한때 의사 사무실로 사용된 집의 뒷부분에는 빈티지 책상과 검사 테이블이 그대로 놓여 있다.

이 저택은 유명 독일계 미국인 건축가 울리히 후버티(Ulrich Huberty)가 자신의 부모님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윌리엄스버그 세이빙스 뱅크와 프로스펙트 공원 보트 하우스까지 유명 랜드마크 설계에 참여한 천재 디자이너로 기록되어 있다.

도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크게 기여한 이 스타 건축가는 1900년 23세에 대저택을 완성한 10년 뒤 33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뉴욕시는 이 저택을 2017년 랜드마크로 지정했다.

저택 현 소유자는 각종 유물과 골동품을 따로 매각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물품은 따로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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