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첼시 노른자 땅 공공 아파트 단지 재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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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건축 ‘예시’ 렌더링 이미지, Image courtesey of NYCHA

뉴욕시는 맨해튼 공공 주택 단지 두 곳을 철거하고 새로운 고층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뉴욕시 주택청(NYCHA)은 공공 주택 단지인 엘리엇-첼시(Elliott-Chelsea)와 풀턴 하우스(Fulton Houses)를 철거하고 2천 세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고층 아파트 건설을 위해 15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세입자 대부분이 재건축 계획을 지지했으며, 새로운 빌딩에는 소매 및 상업 공간 그리고 다양한 소득층을 위한 세대를 포함된다.

기존 엘리엇-첼시에는 2,055세대, 풀턴 하우스에는 944세대가 있었으며, 새 빌딩에는 총 3,5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그중 875세대가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세대로 제공된다.

신축 아파트에는 식기세척기, 세탁기 및 건조기 그리고 개별 냉방 및 난방,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옥상 테라스 등의 공공 편의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의료 시설, 커뮤니티 센터, 식료품점, 소매점 및 추가 야외 공간을 포함한 공공을 위한 편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신축 건물 대부분은 기존 건물이 철거되기 전에 건설 예정으로 기존 세입자들은 신축 건물 완공까지 기존 건물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새로운 아파트가 건설되는 동안 기존 세입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개조 공사가 진행되며, 기존 건물 철거 후에는 새로운 복합 용도 또는 공공 아파트 건물이 건설될 예정이다.

두 곳의 첼시 공공 주택 단지를 철거하려는 계획은 수년 동안 진행되어 왔다. 주민들은 누수, 곰팡이, 난방 문제 및 엘리베이터 고장 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NYCHA는 전체 시스템을 수리하는데 약 4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건물 철거와 관련해 진행된 설문 조사에는 거주자의 약 30%인 95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60%가 철거를 지지했다.

새롭게 신축될 아파트 단지는 허드슨 야드와 하이 라인에 인접해 있어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시장 중 한 곳이다.

NYCHA는 90년 역사상 아파트 단지를 철거하는 세 번 재 프로젝트이며, NYCHA 부지에 혼합 소득 건물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 시작 전 내년 포괄적인 토지 이용 검토 프로세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시의회와 미국 주택 도시 개발 부도 이번 계획에 동의해야 한다. 공사가 시작되면 완공까지는 총 6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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