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타운 오래된 빌딩 77세대 규모 아파트 재개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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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리아 타운 전경(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Photo by Donny Jiang on Unsplash

뉴욕 한인타운의 오래된 오피스 빌딩이 77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 할 것으로 보인다.

110 웨스트 32번가(110 West 32nd Street)에 위치한 이 빌딩은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로 사무실에서 아파트로 다시 개발될 예정이다. 사무실에서 주거용 빌딩으로 전환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는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복잡성으로 노련한 부동산 개발사들도 기피하는 사업이다.

8층 규모의 C 등급인 이 빌딩은 뉴욕 한인타운 인근인 펜 스테이션 블록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2개 층은 99센트 스토어인 잭스 99센트(Jack’s 99 cent)의 매장으로 사용됐었다.

현재 건축 허가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으며, 예비 공사가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B급 및 C급 오피스 빌딩을 개발사들이 싼 가격에 매입해 주거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은 지난 9월 한국 미디어 회사 미디어윌(MediaWill)과 한국계 사업가가 손을 잡고 3,7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600만 달러에서 1,8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PD Properties는 현재 9채의 건물을 소유 및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은 평방 피트 당 75달러에 각 유닛을 임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2,200만 달러의 건설 대출을 받을 예정이다. 대출 기관은 뱅크 오브 호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은 규모의 용도 변경 재개발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성공할 경우 뉴욕 부동산에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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