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와 뉴저지를 잇는 허드슨 리버 터널 프로젝트 10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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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와 뉴저지를 연결하는 낡고 오래된 철도 터널을 대체할 프로젝트가 마침내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61억 달러 규모의 2개 선로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The Hudson Tunnel Project)’의 뉴저지 측 첫 번째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10월 중 첫 번째 단계의 계획이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널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공공사업인 30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게이트웨이 개발 위원회(GDC)는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2,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사용하여 뉴저지에 본사를 둔 회사 콘티 시빌(Conti Civil)이 공공시설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노스 버겐(North Bergen)의 톤넬 애비뉴(Tonnelle Avenue)에 있는 새로운 도로 교량 건설을 시작할 수 있도록 4,730만 달러를 승인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콘티 시빌은 기차 선로 위에 19피트 간격을 만들고, 새 터널 입구로 연결되는 다리를 만들기 위해 도로의 일부를 높일 예정이다.

도로의 인양을 마친 허드슨 리버 아래 철도 터널의 실제 굴착 작업은 2025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새로운 터널은 10년의 작업 끝에 개통될 것이다.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는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를 책임지는 중추적인 프로젝트 입니다”라고 말하며 “올해 말 중요한 톤넬 애비뉴 프로젝트의 착공을 통해 우리는 워싱턴과 허드슨 전역의 파트너들과 구축한 추진력과 시너지 효과를 토대로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노후된 터널 2개를 교체하여 열차가 더 빠른 속도로 운행하고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113년 된 이 터널은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손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수백만 갤런의 바닷물이 터널에 쏟아졌다. 바닷물의 잔해는 오늘날까지 터널 기반 시설의 콘크리트, 강철, 선로 및 레일을 계속 부식시키고 있다.

터널은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하므로 수십만 명의 승객 통근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2020년 승객들은 터널의 노후화된 상태로 인해 12,653분의 지연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따르면 이 터널이 단 하루라도 폐쇄된다면 국가 경제에 약 1,00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건설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약 7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직업 훈련을 위해 노동조합과 협력하게 될 것이다.

2022년 7월, 뉴욕 주지사 캐시 호쿨과 뉴저지 주지사 필립 머피는 140억 달러의 프로젝트의 비용을 나누기로 합의했다. 프로젝트 1단계에 대한 뉴욕 항과 뉴저지의 총 투자 금액은 27억 달러였으나,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체결된 협정은 내년까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허드슨 야드에서 나타나 이 프로젝트에 2억 9,2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터널 작업이 실제로 시작되기 전에 펜 스테이션과 허드슨 리버 사이의 터널 콘크리트 케이싱을 확장하기 위한 6억 4,9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맨해튼 허드슨 야드 방향, 뉴욕 측 건설도 올해 후반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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