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오피스 임대 시장 상황 건물 연식에 따라 크게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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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edric Letsch on Unsplash

맨해튼 오피스 임대 시장 1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리어스 리포트에 따르면 맨해튼 오피스 임대 시장 수요는 전 분기보다 약 25% 감소했다. 

1분기 수요 감소는 일반적인 트렌드이지만 이 정도의 감소 폭은 드문 일이다. 총 임대 규모는 지난 5년간의 분기별 평균보다 낮았다.  

지난 3월 공실 비율은 18.1%로 분기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월의 18.2%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다.

맨해튼 오피스 임대 시장에서의 가장 큰 거래 규모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가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 소유의 11 West 42nd Street에 위치한 건물의 오피스 203,000 평방피트에 대한 임대 계약 갱신 건이었다.

오피스 임대 시장의 트렌드는 지역부터 거리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줬다. 미드타운과 다운타운의 공실률은 증가한 반면, 미드타운 사우스는 긍정적인 시장 활동성을 보여줬다.

미드타운 내에서는 파크 애비뉴가 팬데믹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공실률인 11%를 기록했다.

맨해튼 오피스 임대 부동산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더 나은 A등급 건물들이 시장을 장악했다는 점이다. A등급 건물들의 시장 거래량은 69% 이상을 차지했다.

임대료 상승 시세의 변화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맨해튼의 임대료는 3분기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A등급 빌딩의 소유주들은 실제로 임대 가격을 평방피트당 80.38달러로 인상해 0.4%의 인상률을 보인 반면, 오래된 건물들의 임대료는 B등급 빌딩 1.4% 그리고 C등급 빌딩은 3.3% 하락했다.

평방피트 평균 임대료는 74.51 달러로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치보다 6.2%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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