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뉴욕 렌트비 새로운 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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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렌트비가 7월 5개월 만에 네 번째 기록을 경신하면서 맨해튼의 아파트 렌트 비용의 중간 값을 4,400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브루클린과 퀸즈는 각각 3,950달러와 3,641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밀러 사뮤엘(Miller Samuel)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여름에 강세를 보이는 뉴욕의 임대 수요는 지난달 오히려 감소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일부 세입자가 더 이상 뉴욕의 천문학적인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신호이며, 이는 앞으로 몇 달간 렌트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대 수요는 일반적으로 8월 최고조에 달하지만 밀러 사뮤엘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3개 자치구의 7월 신규 임대 계약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맨해튼에서 체결된 신규 임대 계약은 7월 대비 3.2% 감소했으며, 임대료가 조금 더 저렴한 브루클린과 퀸즈는 각각 27.4%와 47%의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세입자들은 현재 임대 계약을 갱신하고 신규 임대 계약 프리미엄 가격과 이사 비용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의 렌트비가 정점에 도달했거나 정점에 거의 다다랐다는 또 다른 신호는 연간 성장률이 빠른 속도로 계속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맨해튼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 7월 게시된 가격보다 6% 상승했으며,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은 연간 인상률이다.  

이러한 둔화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상승률을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으며, 이는 상승 속도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의 중간 임대료는 7월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지난 10년 동안 월 임대료 증가율을 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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