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부동산 전액 현금 거래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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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부동산 4분기 맨해튼의 모든 부동산 거래의 67.9%가 전액 현금 거래로 이뤄졌다. 밀러 사무엘의 엘리만 리포트(Elliman Report)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마지막 3개월 동안 맨해튼의 부동산 거래에서 현금 거래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전액 현금 거래 비율이 2023년 초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시티 리얼은 지난 4월과 6월 사이 맨해튼 부동산 거래의 65%는 자금 조달 없이 거래가 완료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현금 매입자의 비율은 맨해튼 부동산 시장의 약 50%를 차지한다.

2022년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차입 비용이 더 오르게 되자 현금 매입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시티 리얼티에 따르면 전액 현금 거래의 증가를 이끄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외국인 구매자들의 귀환과 맨해튼 고급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현금 판매는 17.6% 증가했으며, 모기지 기반 부동산 거래는 32.5% 감소했다.

리얼 딜 부동산 전문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51건의 거래가 현금으로 이뤄져 가장 많은 현금 매입자들을 끌어들였으며, 트라이베카와 링컨 스퀘어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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