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타운] 도심 속의 작은 공원, Brya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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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 중심, 빌딩에 둘러 싸인 작은 공원!

맨해튼에서도 아주 중심에 위치한 3,900m² 규모의 도시공원으로 주변에 초고층 건물로 둘러싸여 있는 네모 반듯한 모양이 특징이다. 센트럴 파크 다음으로 아마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공원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뉴요커들에게는 좀 더 친근한 느낌의 공원으로 여름에는 잔디밭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각자 점심을 싸와 공원 벤치나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먹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곳은 바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받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시즌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며 봄, 가을에는 패션쇼가 겨울에는 아이스링크, 그 외에도 요가 클래스 등이 열린다.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엔? 브라이언트 파크!

?브라이언트 파크 아이스링크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nk of America)의 스폰서 아래 매 겨울 열리는 이 아이스링크는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도 알려져 있는 장소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스케이트 대여비는 비수기, 중간 시즌, 성수기 각각 다르니 방문 전 확인해보도록 하자. 입장 날짜와 시간대는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니 사전에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보통 이른 아침이나 비수기 (땡스기빙 전 or 새해 지난 후 평일)에 여유로운 편이며, 성수기 때는 매우 붐비는 편이다.

p.s. 뱅크 오브 아메리카 카드 소지자는 스케이트 렌트시 20% 할인이 가능하다.

?브라이언트 파크 크리스마스 마켓

10월 31일부터 1월 5일까지 열리는 홀리데이 마켓도 빼먹지 말고 들려 보도록 하자! 높은 크리스마스트리와 이 곳을 장식하는 화려한 불빛들은 뉴욕에서 크리스마스를 느끼기에 완벽한 곳이다. 평일에는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 열리며 주말에는 오전 10시 ~ 오후 8시까지이다. 매년 대략 175개의 샵들이 열리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부터 핸드 주얼리 가게, 옷가게, 캔들 가게 등등 레인지도 다양하다.


브라이언트 파크 인근 MUST-GO!

?뉴욕 공립 도서관

브라이언트 파크 바로 옆에 위치한 뉴욕 공립 도서관은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공립도서관이며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큰 공립도서관이다. 1895년에 설립된 이 도서관은 3000명이 넘는 직원을 소유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고딕 양식을 따라 고풍스럽게 설계된 이 곳은 외부만큼이나 내부 또한 아주 멋지다. 마치 해리포 터 호그와트의 한 장면처럼 또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45분까지이다.

?레이디엠 (Lady M)

뉴욕 내에도 몇 개의 분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케이크 가게는 브라이언트 공원 옆에도 위치하고 있다! 식사 후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 후 이 곳에서 디저트까지! 크레페 형식의 케이크로 한 장 한 장 포크로 뜯어먹는 맛이 있다. 이 곳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로는 시그니처 크레페 또는 그린티 크레페가 있다. 꾸덕꾸덕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다른 메뉴들이 많지만 매일매일 똑같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날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p.s. 에디터’s pick! 얼그레이 크레페가 있다면 먹어보도록 하자! 에디터가 몇번 방문했을땐 날마다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한번 밖에 먹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블루보틀

최근 한국에도 들어와 한창 붐하고 있는 이 카페는 원래 미국이 원조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아 이 곳에서 커피 테이크아웃 후 공원에 앉아 여유롭게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음료로 유명한 Nestle사에서 인수하여 더욱 이름을 알린 이 곳은 최근 스타벅스를 잇는 커피 체인점으로 많은 미국인들의 입소문을 타는 중이기도 하다.

?홀푸드 마켓

미국에서도 건강한 식재료만 파는 것으로 유명한 이 마켓 또한 브라이언트 공원 바로 옆에 위채해 있다! 외국 여행 중 하나의 묘미는 바로 그 나라의 마트를 탐방해 보는 건데 이 곳에서 미국식 마트를 구경하는 묘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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