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패션계의 성공신화였던 포에버 21의 몰락

1980년도에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포에버 21(Forever 21) 저렴한 가격에 젊은 고객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의류 사업을 통해 연간 매출 4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800개의 지점에 매장을 운영했던 적이 있다. 그들은 파산 신청을 하면서 포에버 21은 100개가 넘는 매장을 폐점하게 되었고, 9천1백만 달러를 년간 임대 비용 절감을 협상해왔다. 또한 1억 달러 가량의 운영비를 절감하였으나 여전히 유동성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다.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Brookfield Property Partners)와 브랜드 매니지먼트 회사인 어센틱 브랜드 그룹(Authentic Brands Group)가 파산 위기에 있는 포에버 21을 경매를 통해 8천1백만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이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와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절차를 통해 포에버 21 소속 브랜드인 화장품 회사인 Riley Rose,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을 포함한 포에버 21을 인수한다고 한다.

스토킹 호스 절차는 공개적으로 입찰 경쟁을 하는 것을 전제로 유력 인수 의향자와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은 뒤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방식을 말한다. 유력 인수의향자를 지정하지만 공개매각을 통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인수의향자를 만나 매각금액을 조정할 수 있지만, 아무도 입찰하지 않을 경우 유력 인수의향자의 최초 체결금액이 최종 매각금액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1월 마지막 주에 포에버 21가 스토킹 호스 진행을 하기 위해 법원에 경매를 승인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의 사이먼 대표와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의 브룩필드 대표는 포에버 21의 무담보 최고 채권자이다. 포에버 21의 다른 주주 중에는 Vornaldo Realty Trust, Macerich, Unibail-Rodamco-Westfield 등이 있다. 포에버 21은 이 다섯 개의 부동산 회사에 약 2천1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작년 가을에 명품 백화점인 바니스(Barneys)를 인수한 경력이 있다. 이러한 인수활동은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문 닫기 일보직전의 바니스 백화점을 회생시킨 전례가 있다.

법원은 위의 투자자 그룹을 스토킹 호스 유력 인수의향자로 인정했고, 2월 7일까지 경매를 진행했으며, 결국 포에버 21은 8천1백만 달러에 인수가 되었다. 뉴욕 파산 전문 변호사이자 뉴욕의 Schiff Hardin과 파트너십을 맺은 Steven Wilamowsky는 “다른 입찰자를 끌어오지 못했다는 것은 회사의 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한, 경매 절차를 밟아도 본질적으로 회사가 파산에서 구출될 가치가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평했다.

이커머스와 인터넷 중심의 회사인 Patriarch Organization 사모펀드의 대표이사 Eric Schiffer는 “포에버 21의 8천1백만 달러 이름표는 소매상들이 그만큼 힘들었으니 이해되는 금액이다”라고 평했다. 그는 또한 “8천1백만 달러도 너무 많다는 의견이 있다. 거의 망해가는 회사에 이렇게까지 공들인다는 것은 밀린 렌트 값을 받기 위해서가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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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사이먼은 렌트 값 때문에 포에버 21을 인수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포에버 21은 유서깊은 브랜드이고 20억 달러 이상을 세계적으로 판매하는 회사이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Aeropostale과 마찬가지로 크나 큰 기회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썸네일 Sources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mujitra/2750378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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