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부동산을 지금 사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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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구입을 미루자는 쪽과 가격이 내려가는 지금이 기회라는 쪽으로 나뉘고 있다.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택 구입 시기를 더 미루자는 쪽에서 전문가들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완벽한 매입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보다 개인의 재정 상황에 초점을 맞춰 구매 결정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2008년 발생한 서브 프라임 사태 당시 주로 대도시 주택 시장이 즉각적인 영향을 받았고 기타 지방 중소도시는 약 2년 정도가 지나서야 영향권에 들어섰다. 장기 보유 목적으로 재정 능력에 맞게 구입하고 크레딧 상태를 점검해 최소 5년 이상은 보유해야 한다. 몇명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침체로 인한 주택 가격의 하락폭은 낮은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경기 침체로 주택 가격이 조금 내려갔더라도 재정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구입을 연기할 것을 권하고 있다. 즉 경기 침체보다 재정 준비가 주택구매에서 더 중요하다고 보는 관점이 크다.

주택을 구입하기 전 올 캐쉬가 아니라면 모기지를 받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모기지를 사전 승인 받는 것이 첫 번째 절차이며 크레딧 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650점 이상이면 적정 등급, 700~750점은 상위, 750~850점은 최상위 등급으로 모기지를 받는데 큰 문제가 없다. 주택 구입에 따른 모기지 페이먼트는 가구 소득의 28%를 넘지 않는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주택 보유 기간도 구매 결정에 참고해야 할 중요 요인 중 하나이다. 주택 건설업 혐회 집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 보유 기간은 평균 약 13년으로 역대 최 장기간으로 늘었다고한다. 주택 가격 급등과 매물 부족으로 주택 매매가 쉽지 않아 주택을 한 번 구입하면 웬만해서는 팔지 않는 보유자가 많아졌다고한다. 주택 보유 기간이 길수록 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도 덜 받는데 전문가들은 적어도 5~7년간 보유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은행의 세이빙 어카운트에 현금이 많을수록 주택 구입 시 유리한 점이 많을 것이다. 경기 침체가 오면 고용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고 실업률이 높아지기때문에 여윳돈이 있다는 것은 이점일 수 밖에 없다. 경기 침체 시기에 주택을 구입하려면 적어도 주택 가격의 20% 정도의 다운 페이먼트 자금과 약 4~6% 해당하는 클로징 비용, 주택 구입 후 3~6개월 이상의 생활비가 충분히 있다면 주택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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