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구체를 통해 즐기는 몰입형 음악 감상 콘서트 허드슨 야드에서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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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닉 스피어 렌더링 이미지, Image courtesy of The Shed

허드슨 야드의 더 셰드(The Shed) 콘서트홀에 아방가르드 건축 예술가 에드 쿡(Ed Cooke), 메리인 로야드(Merijn Royaards), 니콜라스 크리스티(Nicholas Christie)의 작품 소닉 스피어(Sonic Sphere)가 관객들을 찾는다. 소닉 스피어는 몰입형 3D 사운드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소닉 스피어는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소닉 스피어는 아트 센터의 115 피트 높의 맥코트(McCourt) 공간에 위치할 예정이며 최대 25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소닉 스피어에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100 개 이상의 스피커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닉 스피어 표면은 다이내믹한 조명 구성되어 있어 음악 체험을 한 단계 더 멋진 경험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소닉 스피어와 함께 하는 행사에는 6월 9일 일렉트로닉 뮤지션 마담 간디(Madame Gandhi), 6월 14일과 16일 싱어송라이터 윤네 핀쿠(yunè pinku) 그리고 6월 30일과 7월 1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Igor Levit)의 공연이 포함되어 있다. 라이브 공연을 포함해 매일 45분 동안 진행되는 음악 체험 이벤트에서는 녹음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작품은 더 셰드(The Shed)의 예술 감독 알렉스 푸츠 (Alex Poots)가 큐레이팅 했다.

알렉스 푸츠는 “시각 지향적인 시대에 소닉 스피어는 소리와 음악을 중심으로 한 경이로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소닉 스피어의 창의적인 발명과 순수한 야망은 많은 것을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발매된 The xx의 데뷔 앨범과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Steve Reich)의 뮤직 포 18 뮤지션(Music for 18 Musicians)이 소닉 스피어를 위해 새롭게 리마스터링 되어 관객를 찾는다.

뉴욕 타임스는 작곡가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이 스피어 형태의 콘서트홀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했으며, 1970년 일본 세계 박람회에서 쿠겔오디토리움(Kugelauditorium)을 통해 첫 번째 표현을 구현해 냈다고 전했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이 구체를 통해 소리를 경험했으나 이 개념은 널리 퍼지지 않았다.

소닉 스피어의 공동 제작자 에드 쿡은 십 대 시절 처음으로 오사카 세계 박람회에 모습을 드러냈던 스톡하우젠의 쿠겔 오디토리움(Kugelauditorium)에 대해 읽었고 수십 년 동안 이러한 콘서트홀이 다시는 만들어지지 않은 것에 놀라웠다고 전했다.

그는 “소닉 스피어 프로젝트는 공유된 현실의 경험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우리의 의식이 외부 지평선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소닉 스피어 제작팀은 “우리는 건축적, 경험적 실체를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한가운데에서 설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소닉 스피어는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어떻게 우리가 적응할 수 있을지, 기술이 우리를 분열 시키는 시기에 하나로 우리를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라고 전했다.

소닉 스피어 티켓 판매는 5월 5일부터 시작됐다.

티켓 구매 및 자세한 사항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 링크 참조:
https://theshed.org/program/304-sonic-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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